LG이노텍, 중장기 회복 사이클 진입…목표가 25%↑-NH

  • 등록 2022-01-05 오전 7:48:56

    수정 2022-01-05 오전 7:48:56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NH투자증권은 5일 LG이노텍(011070)이 올해부터 중장기 가치 회복 사이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25.0%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측면에서 올해 질적 성장을 보여줄 것”이라면서 “점유율 확대 및 판가 상승으로 외형 성장도 기대되지만 그보다 원가 절감, 생산 효율성 향상에 힘입은 마진 개선이 주된 실적 개선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전장사업부의 경우,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이 개선돼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2022년을 시작으로 중장기 밸류에이션 회복 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라면서 “역대 최대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확장현실(XR), 폴디드 줌 카메라, 폴더블 스마트폰, 자율주행차 및 증강현실(AR) 안경 등 메가 트렌드 모멘텀이 2025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2022년부터 XR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가파르게 주가가 상승한 데다 실적 기대감이 커진 점 등은 주가에 부담 요인일 수도 있다”면서도 “여전히 밸류에이션이 역사적으로 가장 낮은 수준이고 글로벌 업체들 대비로도 30~50% 가량 저평가돼 있다는 점 고려하면 현재 주가는 중장기 밸류에이션 회복 사이클의 초기 국면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연구원은 2022년 주당 순이익을 기존 전망치 3만3218원에서 3만7820원으로 13.9% 상향했다. 그는 “경쟁사의 생산 차질 및 신뢰도 하락에 따라 LG이노텍의 추가 점유율이 상승했고 비용 절감을 통한 마진이 개선하고 있다”면서 “기존 저수익 사업부 철수 마무리 등으로 기타 비용도 감소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2022년 주당순이익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기존 12배에서 13.2배로 상향한 후 목표주가를 50만원으로 설정했다”면서 “지난해가 양적 성장의 한 해였다면 2022년은 질적 성장의 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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