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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본 시상식 전 개최된 레드카펫 행사에는 연인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과 손을 꼭 잡고 등장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정재와 임세령은 2015년 1월 1일 데이트 모습을 포착한 사진이 공개된 후 교제 사실을 인정하며 약 8년 간 공개 열애를 이어오고 있다. 두 사람은 연인에 대한 언급을 최소화하며 조용히 사랑을 키어오고 있지만 ‘칸 국제영화제’, ‘LACMA 아트+필름 갈라 행사’ 등 중요한 자리마다 함께하며 서로에 대한 신뢰와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
시상식 이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이정재는 ”대한민국의 관객, 시청자분들을 늘 생각하고 일을 하며 항상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국민께 늘 감사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시상식 수상 소감 때도 한국말로 감사의 인사를 드렸다“며 ”한국말로 하고 싶어서 소감을 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1949년 시작된 ‘에미상’은 미국 텔레비전 예술과학아카데미(The Academy of Television Arts & Sciences, ATAS)가 주관하는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상으로, ‘방송계의 아카데미’라고 불린다. ‘오징어게임’은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에미상’에 노미네이트 됐고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포함해 총 6관왕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