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올해 글로벌 TOP3 가능성 높다`-NH

  • 등록 2011-05-31 오전 8:17:49

    수정 2011-05-31 오전 8:17:49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NH투자증권은 31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현대차그룹은 올해 글로벌 TOP3로 올라설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이상현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Top 3로 올라설 가능성이 높고 높아진 시장점유율이 내년 증설효과와 맞물리면서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요 시장에서 중형급 판매비중이 확대되고 있으며 미국시장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YF소나타가 일본차 베스트셀러인 캠리, 어코드 등의 70~80%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면서 "준중형급 아반테MD의 경우도 혼다 시빅을 위협하는 수준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통합플랫폼 비중이 작년 34% 수준에서 올해 66% 수준으로 확대되며 원가부담을 상쇄할 것"이라면서 "작년부터 이익기여도가 지역별로 다변화됐고 특히 믹스와 평균판매단가 개선으로 해외부문 이익기여도가 올해에도 향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신차투입에 따른 제품믹스 개선으로 평군판매단가가 높아지고 통합플랫폼 비중이 확대되면서 전반적인 수익성 개선 효과가 이어지고 있다"며 "K-GAAP 개별 기준으로 올해 외형은 14.3% 증가한 42조원,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각각 9.5%, 16.6% 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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