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라운지]②브랜드 파워 1등 ‘자이’로 건설명가 굳힌다

건설명가 굳히기
부동산114 설문서 베스트 1위
서울 강남시장 선호도 조사 1위
  • 등록 2018-05-23 오전 6:05:00

    수정 2018-05-23 오전 6:05:00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반포 자이’ 아파트 전경. GS건설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GS건설(006360)의 핵심 경쟁력은 아파트 브랜드 ‘자이(Xi)’다. 경쟁사들이 서울 강남 재건축 수주시장을 겨냥해 프리미엄 브랜드를 선보이는 상황에서 GS건설은 줄곧 ‘자이’ 브랜드를 고수하고 있다. 이는 자이가 이미 1등 아파트 브랜드로 입지를 굳혔기 때문이다. 아파트 브랜드 후발주자였던 GS건설이 본격적으로 성장한 것도 자이의 론칭과 함께였다.

GS건설에 따르면 자이는 ‘2018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부동산114, 2017년 베스트 브랜드 아파트 대상’, ‘닥터아파트, 2017년 브랜드 파워 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주목할 점은 재건축·재개발 시장의 중심인 서울 강남권은 물론 전국적인 인기도에서 모두 경쟁사를 눌렀다는 것. 부동산114가 전국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진행한 2017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에서 자이는 23.04%의 득표율로 힐스테이트(현대건설(000720)·현대엔지니어링 18.55%), 래미안(삼성물산(028260) 16.97%) 더샵(포스코건설 11.71%) 캐슬(롯데건설 10.49%)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서울 강남시장에서도 자이는 최선호 아파트 브랜드다. 작년 닥터아파트가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회원을 대상으로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를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31.4%가 자이를 선택했다. 래미안(26.9%), 대림산업(000210)의 e편한세상(13.0%), 힐스테이트(5.6%), 롯데캐슬(5.2%) 등을 압도했다.

GS건설은 자이의 또다른 강점으로 마케팅 능력을 꼽았다. 작년 GS건설은 건설업체로는 최다인 2만4000여가구를 분양했다. 대통령 선거에 이은 정권 교체 시기에 대부분의 건설사들이 주요 분양을 미루는 추세였지만, GS건설은 당초 계획대로 분양을 진행했다.

분양 성적도 양호했다. 대부분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고, 계약도 대부분 조기에 완료했다. 금융결제원에서 발표한 2017년 수도권 신규 분양 단지 청약 결과(2017년 시공능력평가 기준 10대 건설사, 컨소시엄 단지 제외)를 살펴보면, 수도권 지역 청약자 총 29만6461명 중 10만5311명이 자이 아파트에 청약을 넣었다. 수도권 청약자 3명 중 1명이 자이를 선택한 셈이다.

GS건설은 올해 총 25개 단지, 3만164가구(일반 1만412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수도권 도시정비사업이 주를 이루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 9곳, 경기·인천 12곳, 지방 4곳이다. 서울·수도권 단지만 총 21곳, 2만6860가구로 전체 가구수 대비 약 90%에 달한다.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단지는 총 14곳, 2만1114가구로 전체 가구수의 약 70%다.

GS건설 관계자는 “아파트 브랜드에 건설사 이미지와는 전혀 관계없는 영문 상징어만 사용해 고객들에게 어필한 것은 당시 모험이었지만 결과는 대성공이었다”며 “2002년 9월 선보인 자이(Xi)는 eXtra intelligent(특별한 지성)의 약자로, 고객에게 특별한 삶의 수준을 경험하게 하는 고품격 아파트 브랜드로 포지셔닝하는데 성공했고, 지금까지도 고급 아파트 브랜드의 대명사로 인식돼 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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