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수익성과 성장성 겸비..`매수`-대신

  • 등록 2006-07-03 오전 8:49:40

    수정 2006-07-03 오전 8:49:40

[이데일리 조진형기자] 대신증권은 3일 두산중공업에 대해 "중동시장이 성장의 강력한 구동축 역할을 해줄 것"이라면서 매수의견과 목표가 3만9100원을 유지했다. 다음은 보고서의 주요 내용.

두산중공업(034020)

-중동시장이 성장의 강력한 구동축 역할을 해줄 것으로 전망


현재 중동지역 담수화설비시장의 약 46%를 점유하고 있는 두산중공업은 향후 약 3년동안 발주 예상되고 있는 약 22조원의 담수 및 발전시장에서 최대 약 10조원, 최소 6조원 이상의 수주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중동지역 수주잔고를 감안할 경우, 향후 5년동안 중동지역에서만 매년 약 1조5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동지역은 앞으로 2025년까지 발전 및 담수부문에서 약 3000억달러에 달하는 플랜트발주가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사회간접(SOC)투자는 EPC(엔지니어링, 구매, 시공일괄수행)방식이 주류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중동지역 특히, 가장 활발한 개발계획들이 시행되고 있는 GCC6개국(사우디, 쿠웨이트, 오만, UAE, 카타르, 바레인)에서 발전과 담수화사업을 EPC로 추진할 수 있는 업체로 유일하게 인정을 받고 있는 두산중공업은 향후 이러한 중동지역 특수의 가장 큰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중동지역에서 발전 및 담수부문에서 EPC업체로 인정을 받고 있는 업체는 두산중공업을 제외하고 약 2개사 정도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담수화부문만을 기준으로 본다면, 두산중공업의 높은 인지도를 감안할 경우 시장에서 다른 업체들의 입지확대는 더욱 힘든 상황으로 판단된다. 또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중동지역에서 대형 RO(역삼투압방식)타입 적용과 신규MED방식의 진출 등을 추진하고 있어, 두산중공업의 시장점유는 더욱 확고해질 전망이다.

전세계 담수화설비시장의 약 40%를 차지하는 중동 이외 지역으로는 미주지역이 약 40%를 차지하고, 지중해연안지역이 약 20%를 차지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체들은 지역 특성에 맞는 타입의 생산방식에 집중화하고 있는 반면, 두산중공업은 모든 타입의 생산기술 확보를 통해 중동을 넘어서 세계시장 확보에 나서고 있다. 또한, 이러한 기술개발은 현재 시장 넘버원 업체이기에 가능한 것으로 판단되고, 이러한 기술력 확보는 다시 시장입지를 강화시키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두산중공업은 ‘물시장’에서의 강자로 남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장기 성장 비전과 하반기로 갈수록 강화될 실적 모멘텀 보유

두산중공업 주력사업부들의 대부분은 안정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고,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한 담수와 발전부문은 성장을 담보해주는 사업부로서 역할을 해 줄 것으로 예상된다. 즉, 수익성과 성장성을 겸비한 중공업업체로서 두산중공업은 발전해나가고 있는 것이다.

또 장기적인 비전과 함께 올해 실적에 있어서도 하반기로 갈수록 분기별 개선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3만9100원을 유지한다.

(전용범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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