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성 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4일(현지시간) 한미 북핵수석대표 회동 이후 최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해 규탄하면서 북한과의 대화 의지를 재확인했다.
| 노규덕(왼쪽)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 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사진= 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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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김 특별대표와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워싱턴DC에서 만나 회담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측은 지난달 24일 북한의 ICBM 발사에 대해 공동으로 규탄하면서, 이러한 긴장 고조 조치에 대한 강력하고 통일된 대응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김 특별대표는 한국의 안보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의지를 강조하면서 미국이 북한과의 진지하고 지속적인 대화를 계속 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노 본부장의 방한 초청을 수락해 조만간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며, 노 본부장은 물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팀과도 논의하길 고대한다고 밝혔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바이든 행정부와 차기 한국 정부와의 관계에 대해 “한미 동맹은 인도태평양 지역 평화와 번영의 핵심축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