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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책임론' 제기한 양문석…"자폭하는 심정으로 금기깬다"

  • 등록 2022-06-24 오전 8:32:20

    수정 2022-06-24 오전 8:32:20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친이재명계로 알려진 양문석 전 더불어민주당 통영·고성 지역위원장이 민주당의 연이은 선거 패배 원인으로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지적했다.

(사진=양문석 전 더불어민주당 고성통영 지역위원장 페이스북)
양 전 위원장은 지난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폭하는 심정으로 금기를 깨야. 정말 더이상 설왕설래의 종지부를 찍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

양 전 위원장은 “대선 패배, 지선(지방선거) 패배의 원인은 문재인 대통령의 우유부단함이 핵심 중 핵심이 아닙니까?”라고 말했다.

이는 문 전 대통령이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을 내치고 개혁을 더욱 강하게 밀어붙여야 했지만 그렇지 못한 것이 지금의 결과로 이어졌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면서 양 전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이낙연·정세균·김부겸 총리의 무능이 핵심 원인이 아니냐”고도 덧붙였다.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경남지사 선거에 출마했던 양 전 위원장은 29.4%의 저조한 득표율로 낙선했다.

그는 민주당의 지선 참패 이후에도 ‘이재명 책임론’을 제기한 친문 의원들을 향해 ‘쓰레들기들’, ‘바퀴벌레’, ‘빈대’ 등의 표현을 써가며 원색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양 전 위원장은 지난 10일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의 혁신은 두 가지”라며 “하나는 제도적 쇄신이고, 하나는 물갈이다. 인물, 사람에 대한 문제를 이제 갈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바닥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 뛰고 있었던 사람들 생각은 하나도 안 하고 또 패배했느냐고 하는 그 질타, 낙성 행사를 하면서 겪어야 하는 후보들 입장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남 탓 공방을 하는 이낙연, 홍영표, 김종민 이런 분들의 발언들을 보면서 제 페이스북에 그렇게 썼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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