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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s Pick]기존 산업을 더 똑똑하게…스마트 ICT 스타트업에 투자 와르르

  • 등록 2022-01-29 오전 11:00:00

    수정 2022-01-29 오전 11:00:00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이번 주(1월 24일~28일)에는 기업용 솔루션과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디지털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벤처캐피털(VC) 및 액셀러레이터들의 투자가 활발히 이뤄졌다. 특히 기존의 산업에 기술을 입혀 ‘더 똑똑한 업무 환경’을 구현하는 솔루션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행보가 돋보였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아이엠택시 운영사 ‘진모빌리티’

진모빌리티는 하나-에버베스트 펀드와 유안타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80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진모빌리티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고객 유치와 결제 서비스 기술을 연구하는 통합 구축 솔루션 IT 기술 및 택시 면허 740개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투자사들은 진모빌리티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 IT 기술을 택시 업계에 잘 녹여 이상적인 모빌리티 플랫폼을 구현할 역량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진모빌리티는 이번 투자금을 아이엠택시 차량 증차 외 자율주행 시범 서비스 기술 고도화를 위한 R&D, 차량 라인업 확대, 기존 택시 사업자들과의 협력을 통한 수도권 및 관광 지역 서비스 확장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산업 안전 솔루션 ‘무스마’

무스마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한국산업은행, BNK벤처투자, 캡스톤파트너스 등으로부터 6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마무리했다. 무스마는 건설현장 대표 자산인 중장비, 자재와 노동자 안전 관리를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IoT 기반 플랫폼 ‘엠카스’를 제공한다. 엠카스는 크레인과 이동형 중장비 충돌위험을 사각지대까지 모니터한다. 노동자 위치와 소속 정보를 파악해 위험지역에서 허가된 노동자가 올바르게 작업을 진행하는지 여부를 손쉽게 알 수 있다. 자재 이동경로와 재고상황을 제공해 현장에서 원활한 자재공급을 돕는다.

투자사들은 무스마의 기술력과 확장성을 높이 평가했다. 실제 무스마는 삼성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 대림산업 등 국내 대형 건설사에 연이어 제품을 공급 중이다.

무스마는 이번 투자로 분야별 인재 채용과 사물지능(AIoT) 기술 고도화, 글로벌 서비스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기업용 구매 관리 솔루션 에어서플라이 운영사 ‘로랩스’

로랩스가 트랜스링크 인베스트먼트, 더벤처스, 스파크랩, 마크앤컴퍼니로부터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에어서플라이는 기업 운영에 필요한 비품과 소모품 구매 업무 프로세스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구매 관리 솔루션’이다. 구매가 필요한 상품의 링크를 복사하여 고객 계정에 ‘붙여넣기’하면 자동으로 상품의 메타데이터를 복사해 고객의 상품을 만들어준다. 이렇게 구매처의 상품 데이터를 한 곳으로 통합해 구매 물품의 조건과 시기가 다른 사내 구성원들의 복잡한 의견을 쉽게 취합하고, 품의 과정과 결제, 비용정산에 필요한 데이터 역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투자사들은 에어서플라이의 성장성에 주목했다. 실제 에어서플라이는 약 1년 6개월 만에 거래액 기준 8배가 넘는 성장세를 보였고, 현재 약 400여 개의 스타트업들이 사용하고 있다.

로랩스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낙후된 기업 구매 시장을 함께 혁신할 인재 채용과 기업의 다양한 구매 업무 유형을 자동화하는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스타일 커머스 에이블리 운영사 ‘에이블리코퍼레이션’

에이블리를 운영하는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LB인베스트먼트와 SV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 코오롱인베스트먼트, 인터베스트, 신한금융그룹 SI 펀드 등으로부터 67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했다. VC들은 빠르게 성장하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에이블리가 패션과 뷰티, 라이트를 골고루 다루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많은 이용자 수를 확보하고 있고, 글로벌 시장 확장 가능성 또한 높다는 설명이다.

에이블리는 투자받은 금액을 인공지능(AI) 취향 추천 서비스 및 기술 고도화와 동대문 패션 시장 풀필먼트(물류통합관리) 서비스 강화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미지 데이터 엔진 스타트업 ‘스냅태그’

스냅테그는 센트럴투자파트너스와 티그리스인베스트, VIP자산운용 등으로부터 2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스냅테크는 디지털 워터마크 기술 기반의 데이터 생성 및 처리 엔진 ‘랩코드’를 개발한다. 디지털 이미지의 픽셀을 미세하게 변환해 암호화 처리한 코드로 이미지에 대한 데이터를 생성하고 해당 이미지를 스마트폰 앱 등으로 스캔하면 데이터를 읽을 수 있다. 이렇게 데이터 처리된 이미지에 들어간 코드는 사람 눈으로는 볼 수 없고 복제가 불가능하다.

투자자들은 스냅태그가 보유한 기술력과 데이터 엔진으로서의 혁신성,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현재 랩코드 엔진을 활용해 롯데GRS 등의 식음료 기업, 예스24와 콴다 등의 교육출판 기업, 포비즈코리아 등의 이커머스 기업, 나이스웨더 등의 유통기업, 댄싱웨일 등의 뷰티 브랜드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과 협업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스냅태그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개발과 디자인, 기획, 마케팅 등 우수 인재를 지속적으로 영입하고 엔진 고도화와 서비스 확대, 신사업 개발 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휴공간 중개 ‘블루웨일컴퍼니’

블루웨일컴퍼니는 어센도벤처스와 더인벤션랩으로부터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블루웨일컴퍼니는 국내 최초의 유휴공간 중개 플랫폼 기업으로, 개인과 기업, 기관이 다양한 목적과 용도로 공간이 필요할 때 유휴공간 공유를 통해 빠르게 공간을 확보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한다.

투자사들은 블루웨일컴퍼니가 소상공인 상생, 지역경제 활성화, 물류 효율화를 통한 탄소배출 감소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봤다. 서울을 시작으로 수십개의 상점 유휴공간을 활용해 도심 물류 거점을 구축하고, 효율적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는 계획이다.

블루웨일컴퍼니는 이번 투자 유치로 유휴공간 중개를 통한 물류 혁신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운송 수단이 아닌, 아무도 시도하지 않았던 도심 유휴공간을 통한 물류 혁신 모델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여성 헬스케어 플랫폼 닥터벨라 운영사 ‘모션랩스’

모션랩스는 현대해상화재보험과 인사이트에퀴티파트너스, 더인벤션랩으로부터 7억원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닥터벨라는 전국 70여개 산부인과, 유방갑상선외과 등 여성전문의원과 제휴해 여성 사용자들이 전문의와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2020년 8월 서비스를 출시해 현재까지 누적 다운로드 약 4만건, 누적 상담 1만4000건을 달성했다.

투자사들은 닥터벨라의 성장성에 주목했다. 여성 건강을 위한 사용자 심리 안정과 보안에 집중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여성질환 의료 상담과 커뮤니티를 시작으로 향후에는 여성의 자기 건강 관리 플랫폼으로서 독보적인 입지를 굳힐 것이라는 평가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모션랩스는 인재 채용과 전문의 네트워크를 확장하면서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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