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추천주]코로나19에도 꿋꿋할 수 있는 종목 '눈길'

코로나19 불확실성 지속… "반등 가능성 볼 때"
코로나19 백신 모멘텀 유효한 SK케미칼 등도 추천
그린뉴딜, 로봇 등 다양한 기술株도 물망에
  • 등록 2020-09-06 오전 10:23:33

    수정 2020-09-06 오전 10:23:33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장기화됨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장기화’ 추세와는 상관없이 빛을 볼 수 있는 종목들에 주목했다. 코로나19에 대응 가능한 백신 관련주나, 코로나 이후를 노릴 수 있는 반도체나 로봇 등 기술 관련주에 주목한 것이다.

(자료=각 사)
한국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는 유안타증권, 하나금융투자 두 곳의 추천을 받았다. 비메모리와 메모리 부문 모두 장기적인 관점에서 성장성이 유효할 것으로 평가됐기 때문이다. 유안타증권은 “선단 공정에서의 파운드리 사업의 기회 요인이 부각되고 있는 시점”이라며 “현재 디램(DRAM) 및 메모리 사업의 업황 불안정에 대한 우려에도 오는 2021년에는 메모리가격 역시 반등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투자 역시 삼성전자에 대해 “비메모리 사업의 미국 고객사 매출 기여도가 유의미하게 늘어나고 있다”며 “엔비디아, 인텔 등의 위탁생산 수주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짚었다.

이와 더불어 현재 시장 및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코로나19 백신 관련 종목 중에서도 SK케미칼(285130)은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SK증권은 “SK케미칼은 현재 미국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와의 코로나19 백신 수주 생산 계약으로 기업 가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기존에 생산하던 독감 백신 역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올 3분기 백신 생산 실적은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SK증권이 제시한 SK케미칼의 목표주가는 50만원이다.

회복 기대감이 높은 반도체, 코로나19 백신 종목 등뿐만이 아니라 추후 회복과 성장의 가능성이 큰 종목들에도 관심이 이어졌다. SK증권은 인쇄회로 기판, 센서 등에 반도체, 칩 등을 부착하는 사업을 영위하는 드림텍(192650)을 꼽으며 “전방 산업인 스마트폰 시장의 품질 고도화, 폴더블폰 출시 기대감 등을 고려해 지문 인식 모듈의 성장세를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해 하반기부터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한 무선 바이오 센서의 경쟁력을 고려, 기업 성장세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또한 유안타증권은 LG화학(051910), 이마트(139480) 등을 추후 반등 가능성이 높은 종목으로 들었다. LG화학에 대해서는 “전기차 배터리 부문의 시장점유율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며 “배터리 부문의 외형 성장, 설비 가동률 개선에 따른 수익화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마트(139480)에 대해서도 “올 하반기에는 할인점의 기존 점포 성장률 반등에 따른 턴어라운드 모멘텀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하나금융투자는 HSD엔진(082740)에 대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성장 가능성을 유효하게 평가했다. 하나금융투자는 “HSD엔진은 개방형 스크러버(선박 배기가스 속 황산화물을 해수를 이용해 정화, 이를 바다로 배출하는 방식)의 입항을 금지하는 항구가 늘어남에 따라 기술적, 경제적으로 검증된 액화천연가스(LNG)선 추진 기술의 확산에 탄력이 붙어 더욱 빠른 사업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증권가가 주목한 것은 탄탄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추후 성장성을 기대할 수 있는 종목들이었다. 하나금융투자는 에코프로(086520)를 ‘그린 뉴딜’ 수혜주로 짚으며 “친환경 부문에 공헌하는 이익률이 상승하면서 영업 레버리지 효과도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SK증권은 큐렉소(060280)를 추천하며 “수술용 의료 로봇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데다가 식품 원재료 수입, 무역 등으로 캐시카우 역할을 이원화하고 있다”며 “의료 로봇에 대한 시각이 변화하고 있는데다가 생산에 따른 고정비가 하반기부터 감소하면서 성장 잠재력이 높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사람 맞아?…가까이 보니
  • 상큼한 'V 라인'
  • "폐 끼쳐 죄송"
  • 아슬아슬 의상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