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히어로즈, 오른손 거포 프레이타스 영입...총액 60만달러

  • 등록 2021-02-05 오후 6:42:15

    수정 2021-02-05 오후 8:04:42

키움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게 된 데이비드 프레이타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키움히어로즈가 드디어 새 외국인타자를 구했다. 10개 구단 가운데 마지막으로 외국인선수 구성을 마무리했다.

키움은 “새 외국인타자로 데이비드 프레이타스(32)와 연봉 55만달러, 옵션 5만달러 등 총액 6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5일 밝혔다.

1989년생으로 미국 출신인 프레이타스는 2010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15라운드에 워싱턴 내셔널스에 지명된 뒤 2017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처음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다. 이후 시애틀 매리너스, 밀워키 브루어스 등에서 활약했다.

188cm 113kg의 건장한 체격을 지닌 프레이타스는 1루수와 포수를 소화할 수 있으며 장타력과 함께 정교함을 갖춘 공격형 타자라는 평가다. 메이저리그에서 3시즌 동안 59경기에 나와 타율 .200(125타수 25안타), 1홈런, 13득점 8타점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선 10시즌을 뛰며 802경기에 출전해 808안타 73홈런 440타점 타율 .289, OPS .812의 성적을 남겼다. 특히 2019년에는 트리플A에서 328타수 125안타 타율 .381, 출루율 .461 12홈런, 47볼넷 55삼진, OPS 1.022를 기록했다. 타율과 출루율 부문에서 리그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마이너리그가 취소돼 경기 출전 이력이 없다. 하지만 줄곧 40인 로스터에 포함돼 소속팀에서 훈련과 연습경기 등을 통해 실전감각을 유지해 왔다는 것이 키움 구단의 설명이다.

프레이타스는 다음 주부터 자신의 에이전시인 PSI 스포츠매니지먼트가 마련한 애리조나 스카츠데일에 위치한 야구장에서 에이전트 소속 선수 20여 명과 함께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단은 한국 입국 전까지 매일 훈련 영상을 받아 선수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한다는 계획이다.

고형욱 단장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우리 팀에 꼭 필요한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중심타선에서 활발한 공격을 통해 타선의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장타 툴을 가진 선수를 원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영입한 프레이타스가 파워와 정교함을 갖춘 만큼 그 역할을 잘 수행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구단에서는 선수가 한국 생활과 KBO리그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프레이타스는 비자 발급 등 행정절차를 마친 뒤 한국에 입국할 예정이다. 입국 후에는 자가격리를 거친 후 선수단에 합류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가려지지 않는 미모
  • "내가 몸짱"
  • 내가 구해줄게
  • 한국 3대 도둑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