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스페인 '젊은 피' 브리안 힐 영입...라멜라와 스왑딜

  • 등록 2021-07-26 오후 9:35:37

    수정 2021-07-26 오후 9:35:37

사진=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손흥민이 활약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스페인의 젊은 미드필더 브리안 힐(20)을 세비야에서 영입했다. 대신 그동안 아쉬운 활약을 보였던 에릭 라멜라(29·아르헨티나)를 세비야로 보낸다.

토트넘은 26일 오후(현지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힐과 라멜라의 스왑딜을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브리안 힐을 세비야로부터 영입했다는 소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그 계약의 일부로 라멜라가 스페인 클럽에 합류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스카이스포츠 등 영국 언론들은 ‘토트넘이 세비야에서 활약했던 힐을 영입하는 조건으로 이적료 2160만파운드(약 344억원)와 라멜라를 보낼 준비를 마쳤다’고 보도한 바 있다.

현재 스페인 올림픽 대표팀 소속으로 도쿄올림픽에 참가하고 있는 힐은 촉망받는 2선 자원이다. 좌우 윙어는 물론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2선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지난 시즌 에이바르로 임대를 떠나 29경기에 출전, 4골을 기록하며 기량을 증명했다. 올해 스페인 성인국가대표로도 뽑혀 3경기에 나선 바 있다.

토트넘은 힐의 성장성이 높다고 판단했고 이적료와 함께 라멜라까지 함께 보내는 조건으로 그를 영입했다.

세비야 구단은 “힐이 현재 도쿄 올림픽에 집중하고 있다”며 “동안 힐이 보여준 헌신에 감사하며 잉글랜드 무대에서도 잘 할 수 있길 행운을 빈다”고 인사를 전했다.

토트넘에서 ‘계륵’같은 존재로 여겨졌던 라멜라는 세비야에서 새출발하게 됐다. 2013년 AS로마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라멜라는 입단 초창기만 해도 뛰어난 개인기와 축구센스로 큰 기대를 모았다. 현재 팀의 확실한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손흥민과 주전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기량이 떨어졌고 팀에 녹아들지 못했다. 때로는 이기적인 모습을 드러내며 오히려 팀 플레이에 방해가 되기까지 했다. 최근에는 벤치멤버로 완전히 전락했고 결국 8시즌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세비야와 3년 계약을 맺은 라멜라는 에이스의 상징인 등번호 7번을 받았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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