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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26일 오후(현지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힐과 라멜라의 스왑딜을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브리안 힐을 세비야로부터 영입했다는 소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그 계약의 일부로 라멜라가 스페인 클럽에 합류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스카이스포츠 등 영국 언론들은 ‘토트넘이 세비야에서 활약했던 힐을 영입하는 조건으로 이적료 2160만파운드(약 344억원)와 라멜라를 보낼 준비를 마쳤다’고 보도한 바 있다.
토트넘은 힐의 성장성이 높다고 판단했고 이적료와 함께 라멜라까지 함께 보내는 조건으로 그를 영입했다.
세비야 구단은 “힐이 현재 도쿄 올림픽에 집중하고 있다”며 “동안 힐이 보여준 헌신에 감사하며 잉글랜드 무대에서도 잘 할 수 있길 행운을 빈다”고 인사를 전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기량이 떨어졌고 팀에 녹아들지 못했다. 때로는 이기적인 모습을 드러내며 오히려 팀 플레이에 방해가 되기까지 했다. 최근에는 벤치멤버로 완전히 전락했고 결국 8시즌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세비야와 3년 계약을 맺은 라멜라는 에이스의 상징인 등번호 7번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