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에 따른 본격적인 여객 회복과 함께 실적 턴 어라운드에 주목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4000원으로 제주항공(089590)을 신규 제시했다.
그는 “제주항공의 2023년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 1조5161억원, 영업이익 102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23%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규모다.
제주항공의 강점은 단일 기종 활용에 따른 경쟁사 대비 낮은 단위 비용에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2023년 이후 도입 예정인 신규 기재도 B737-8 기종으로 기존에 보유하던 B737-800 기종과 높은 호환성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기종은 보유 기재 대비 연료 효율이 뛰어나고 항속 거리도 길어 추가적인 비용 절감과 신규 노선 개발이 가능하다. 제주항공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주식 수 증가에 따른 주당 가치 희석은 불가피하나, 향후 심화될 경쟁환경에 대비한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 자금 확보인 점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