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고유 제형·제법 특허 강화로 기술력 인정…목표가↑ -신한

  • 등록 2021-03-12 오전 8:08:10

    수정 2021-03-12 오전 8:08:10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2일 알테오젠(196170)에 대해 고유 제형 특허를 지닌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가 국내에서 임상 1상을 완료한 만큼 특허가 강화됐고, 기술 경쟁력이 입증됐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보다 10%(2만원) 높은 22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지난 5일 알테오젠은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인 ALT-19의 국내 임상 1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은 습성 연령 관련 황반변성(wAMD) 환자 2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아일리아’와 ‘ALT-19’ 투약군 모두 약물 관련 이상반응이 없었으며, 유사한 개선 효과를 보여줬다.

알테오젠은 이번 임상을 통해 오리지널 의약품(아일리아)과 유사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해 조만간 글로벌 임상 3상을 통해 동등성을 입증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같은 알테오젠의 기술력은 곧 타 업체들에게는 진입 장벽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알테오젠은 선제적으로 임상 1상을 진행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했고, 고유의 제형 및 제법 특허를 확보한 만큼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 회피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러한 독특한 제법 특허는 추후 다른 바이오시밀러 업체들이 시장에 진입할 때도 특허 침해 가능성이 존재하는 만큼 진입 장벽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알테오젠은 제형 특허를 강화하고 있기도 하다. 지난 1월에는 인간 히알루로니디아제 ‘ALT-B4’에 대한 추가적은 특허 출원을 통해 권리 범위를 확대했다. 이러한 특허 강화를 통해 신규 시장 진입자를 차단함으로써 입지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이러한 기술력 가치 등을 고려해 목표주가 역시 상향 조정됐다. 이 연구원은 “알테오젠은 ‘ALT-L9’, ‘ALT-B4’ 등 특허를 통해 기술력을 꾸준히 입증해왔다”며 “이에 더해 올해에는 추가 기술이전, 앞서 계약이 이뤄진 파트너사들의 임상 1상 진입에 따른 마일스톤 수령을 기대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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