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리츠 활성화 수혜 기대…투자의견 '매수' 유지-하이

  • 등록 2022-03-04 오전 8:13:45

    수정 2022-03-04 오전 10:38:36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4일 에스원(012750)에 대해 리츠 활성화 수혜와 스마트 건물관리 솔루션으로 성장성이 가시화됐다고 봤다. 다만 실적 추정치를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는 9만5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에스원은 연결기준 매출액 전년비 2.1% 늘어난 5957억원, 영업이익은 74.8% 줄어든 116억원으로 부진했다. 매출액의 경우 통합보안과 건물관리 부문에서 신규사업장 증가에 따른 관리범위 확대와 더불어 단가인상분 반영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2.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특별 격려금 지급 및 인력구조 개선 등 일회성 비용 반영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74.8% 감소했다.

올해는 연결 기준 매출액 전년비 5% 늘어난 2조4284억원, 영업이익은 18.9% 증가한 2137억원으로 견조한 실적 향상을 예상했다.

이상헌 연구원은 “시스템 보안부문의 가입자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통합보안의 경우 캡티브(Captive)기반의 서비스 제공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중”이라면서 “또 건물관리 부문의 경우 리츠활성화 등으로 신규사업자 증가와 더불어 스마트 건물관리 솔루션 등으로 시장을 확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엇보다 지난해 일회성비용 기저효과 등으로 수익성이 대폭적으로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리츠활성화 수혜도 예상된다. 리츠사업의 경우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집한 뒤 부동산에 투자해 임대수익과 매각차익을 분배해주는데 사업특성상 별도 관리주체가 필요하기 때문에 리츠사업이 활성화되면 그만큼 기업형 건물관리회사도 성장할 수 있게 된다.

최근 부동산 지분을 소유하는 리츠투자 증가 등 부동산 시장변화로 기업형 건물관리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건물관리 부문의 수혜가 예상된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센서기술과 건물관리 노하우를 결합한 블루스캔의 경우 건물 주요설비에 사물인터넷(IoT) 기반 센서를 부착해 원격으로 이상유무 확인이 가능한 스마트 건물관리 솔루션이다. 이러한 블루스캔은 IoT 센서가 모니터링 인력을 대체해 인건비 부담을 줄여줄 뿐만아니라 원격으로 조작도 가능해 에너지 절감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이 연구원은 “블루스캔 등을 통해 기존 대형 빌딩뿐 만 아니라 대학교, 공공기관, 대단지 아파트로 대상을 넓혀나갈 예정”이라면서 “인건비 부담이 줄어든 만큼 5층 규모의 중소형 빌딩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스마트 건물관리 솔루션 등으로 시장을 확대시키면서 성장성 등이 가시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올해 견조한 실적향상이 예상되는 가운데 건물관리 부문의 경우 리츠 활성화 등으로 인한 부동산 시장변화로 수혜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스마트 건물관리 솔루션 등으로 시장을 확대시키면서 성장성 등이가시화될 수 있을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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