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제일제당 등 주력사업 회복세…주가 상승 여력 충분-흥국

  • 등록 2022-08-19 오전 8:39:02

    수정 2022-08-19 오전 8:39:02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흥국증권은 19일 CJ에 대해 주요사업의 업황 회복세와 실적 성장 가능성 및 이에 연동되어 매년 증가하는 배당 규모를 감안하면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12만원을 유지했다. CJ(001040)의 18일 종가는 8만400원이다.

황성진 흥국증권 연구원은 “CJ가 식품, 바이오, 물류, 미디어 등 주요 4대 핵심 사업군 모두 뚜렷한 실적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CJ는 2분기 그룹 사상 최초로 분기 매출 10조원대를 돌파했다. 2분기 매출액은 10조3095억원, 영업이익은 688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3.7% , 21.2% 증가한 규모다.

제일제당이 가공식품과 바이오 부문의 호조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2.3%, 3.6%씩 늘었고, 대한통운은 택배 평균판매단가(ASP) 인상과 물동량 회복, CL부문의 회복세로 매출 14.2%, 영업이익 28.1% 증가하는 호조세를 기록했다.

프레시웨이 역시 코로나 이슈 정상화에 따른 외식시장 회복에 힘입어 매출은 25.2%, 영업이익은 81.6% 급증했다. CGV도 관람객 회복에 힘입어 적자폭을 축소했다. 다만 CJ ENM은 안정적 성장에도 티빙, 엔데버 컨텐츠 관련 비용증가로 영업이익이 35.2% 줄었다.

하반기에도 주요 사업 업황 호조가 지속될 전망이다. 그는 “코로나19 이슈로부터 벗어난 일상으로의 회복 효과에 힘입어 주력 사업부문의 영업환경 개선세는 더욱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일제당의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 강화와 바이오 부문의 성장, ENM의 삼각 스튜디오편대를 중심으로 한 컨텐츠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어서다. 티빙과 시즌의 통합을 통한 가입자 성장세, 대한통운의 점유율과 수익성 회복세는 계속될 것으로 황 연구원은 판단했다.

CJ올리브영 기업공개(IPO) 연기에 따른 부정적 영향은 단기적인 효과에 그칠 것으로 봤다.

그는 “원활한 점포수 확장 추세를 기반으로 온라인·오프라인 동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어 사업상의 이슈는 전혀 아니라는 점에서 부정적 영향은 단기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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