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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티켓 판매량 겨우 4만장…예상치의 0.5% 수준

  • 등록 2021-07-22 오후 4:16:33

    수정 2021-07-22 오후 4:16:33

올림픽 개막을 이틀 앞둔 21일 오후 도쿄스타디움에서 무관중으로 열린 여자축구 스웨덴 대 미국 경기.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역대 올림픽 중 가장 비싼 대회를 예약한 도쿄올림픽의 티켓 판매량이 4만장에 그쳤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2일 “티켓 판매량이 4만장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도쿄 등 수도권 일원에 8월 22일을 기한으로 4번째 긴급사태가 발효된 뒤 전체 경기의 96%가 무관중으로 치러지는 터라 저조한 티켓 판매는 예고된 일이었다.

TBS 방송, 스포츠호치 등 일본 언론은 도쿄올림픽 정식 33개 종목 경기에 티켓 363만장이 팔렸지만 긴급 사태 발효 후 후쿠시마현, 홋카이도 등에서도 무관중 정책에 동조함에 따라 359만장이 환불 대상이 됐다고 전했다.

스포츠호치는 코로나19가 도쿄올림픽을 덮치기 전 티켓 판매 최대치가 780만장에 달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다면서 실상은 그 예상치의 0.5% 수준에 불과했다고 평했다. 일본 정부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변종 코로나19가 또다시 확산하자 올해 3월 해외 관중의 일본 입국을 불허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일본 거주민만 경기장에 입장하도록 하겠다고 기준을 제시했다가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하자 6월말 경기장 수용 규모의 50% 또는 최대 1만명으로 후퇴했다. 그러나 코로나19 감염이 급속도로 번지자 이달 8일 도쿄 등 수도권 무관중 정책으로 변경했다. 이어 지방에서도 무관중 정책을 이어받아 미야기현, 시즈오카현에서만 일부 경기가 유관중으로 치러진다.

도쿄올림픽에는 시설과 인프라 투자 등으로 미화 154억달러(약 17조7000억원)가 투입됐다. 코로나19로 대회가 1년 미뤄지면서 시설과 인력 유지 비용으로 추가 비용이 들어갔다. 도쿄조직위는 무관중에 따른 티켓 수입 손실이 9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티켓 수입은 처참하지만 대회 기념상품의 매출을 최근 급증하고 있다고 TBS 방송이 보도했다. 이 매체는 공식 기념품 상점주를 인용해 대회 개막을 일주일 앞둔 지난 주말부터 외국인을 포함해 고객이 급증하고 대회 공식 상품의 매출도 월초 대비 5배나 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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