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빠진 코스피서 69% 오른 '이 주식'[토요종목방]

기대감 속도조절 공시냈지만 티타늄 개발 호재에 급등
경영권 분쟁 이긴 화천기계 주가는 부진한 흐름
  • 등록 2022-10-22 오전 11:00:00

    수정 2022-10-22 오전 11:00:00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지난 한 주간 주식시장은 부진했지만 경동인베스트(012320)는 70% 가까이 올라 돋보였다. 반대로 에프앤리퍼블릭(064090)은 이 기간 하락폭이 가장 컸다.

지난 2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4.97포인트(0.22%) 내린 2,213.12로 장을 마쳤다.(사진=연합뉴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경동인베스트는 전날 거래를 4만8800원으로 마쳐 지난 한주새(14일 대비) 68.2%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0.02% 오르고, 코스닥 지수가 0.5% 내리며 보합권에 머문 것과 대조된다.

경동인베스트는 자회사 경동도시가스가 강원 태백·삼척 일대에서 2차전지 핵심 광물로 분류되는 티타늄 개발권을 취득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전날 회사는 “자회사가 태백과 삼척 부근의 면산 일대에 조광권 취득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티타늄 광물 개발에 대한 구체적 일정이 수립되지 않았으며 경제성 평가도 수행된 바 없다”고 공시했다.

뒤이어 지투파워(388050)(43.0%↑), 글로벌에스엠(900070)(41.2%↑), 데이타솔루션(263800)(38.7%↑), 와이즈버즈(273060)(36.7%↑)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원전주로 분류되는 지투파워는 한수원이 폴란드 원전을 수주하리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2차전지 업체 글로벌에스엠은 전기차 관련 매출이 증가하리라는 전망에 힘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반대로 같은 기간 에프앤리퍼블릭(40.6%↓), 화천기계(010660)(33.2%↓), 엠투엔(033310)(27.4%↓), 큐리언트(115180)(25.8%↓), 오에스피(368970)(24.4%↓)는 순서대로 하락폭이 컸다.

개중에 화천기계는 경영권 분쟁 소송에서 회사가 승소한 소식(17일)이 전해졌지만 주가는 부진했다.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낸 주주들이 배당금 증액을 요구했으나 이 계획이 무산된 데 따른 반응으로 풀이된다.

이 회사는 2019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테마주로 엮여 주가가 급등락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지난 8월에는 경영권 분쟁 이슈가 불거지면서 주가가 어지럽게 오르내렸다. 지난 19일 8150원을 기록했던 이 회사 주가는 전날 3825원으로 53% 하락했다.

엠투엔은 신라젠 관련주로 주목을 받았으나 최근 주가는 부진한 모습이다. 신라젠이 지난 13일부로 2년5개월만에 거래가 재개되기까지는 엠투엔의 증자가 몫을 했다. 서홍민 엠투엔 회장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처남이다.

큐리언트도 거래가 1년5개월 만에 재개됐으나 이후 주가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2016년 2월 기술특례상장으로 코스닥에 상장했으나 작년 5월 상장요건인 분기 매출액 3억원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주권 거래가 정지됐다. 거래가 재개된 것은 이달 7일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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