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고객사 다변화로 성장성 확보…목표가 27.5%↑-하이

  • 등록 2024-03-26 오전 7:53:52

    수정 2024-03-26 오전 7:53:52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6일 엘앤에프(066970)에 대해 고객사 다변화로 실적 성장 가시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가를 종전 20만원에서 25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18만6300원이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동사는 SK(034730)온과 총 13조2000억원 규모의 전기차용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며 “SK온을 통해 최종 고객사인 현대차 그룹의

국내외 전기차 생산 공장으로 공급되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현대차 그룹의 2030년 전기차 판매량 목표치인 364만대를 가정하면 최종 고객사 내 동사의 양극재 점유율은 25~30% 수준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지금까지 동사에 대한 가장 큰 우려는 테슬라향 매출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다는 것”이라며 “2022년까지는 문제되지 않았지만 지난해부터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 우려 속에 완성차 제조사간 경쟁이 치열해졌고, 테슬라 내 LFP 배터리 채택 비중도 확대되면서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동사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오랜 기간 고객사 다변화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최근 리튬 가격이 큰 폭의 하락세 이후 바닥에서 안정화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공급 계약건 외에도 상반기 내 국내외 고객사와의 추가 신규 수주들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봤다.

올해 테슬라의 성장세 둔화와 양극재 판매가 인하 영향에 부진한 실적에도 이같은 고객사 다변화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실적이 회복될 수 있단 전망이다. 그는 “고객사 다변화를 통한 중장기 실적 성장세는 점차 가팔라질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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