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모, 개인별 피부 및 체모 상태 고려해 올바른 방법 선택해야

  • 등록 2020-09-04 오전 6:11:50

    수정 2020-09-04 오전 6:11:50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장마가 지나 간후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팔·다리·겨드랑이·얼굴 등 제모를 시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더위를 피해 호캉스 및 여행지에서 본인의 아름다운 모습을 사진 또는 영상으로 담고자 평소 신경 쓰지 않았던 제모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도 많다.

여름철 제모용품의 소비는 여성들을 중심으로 급증한다. 근래에는 미용과 뷰티에 대한 관심을 가진 남성이 늘면서 제모 하는 남성도 점점 늘고 있는 추세다.

제모 방법은 크게 피부과 레이저 반영구 제모법과 스스로 ‘셀프 제모’하는 경우로 나뉜다. 피부의 건강과 안전적인 측면에서 피부과 전문의의 시술이 권장되지만, 제모에 대한 부끄러움이나 비용, 사생활 등을 이유로 ‘셀프 제모’를 선호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제모 크림이나 제모 스프레이 등을 사용한 셀프 제모의 경우 원하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하거나 자칫 피부염이나 화상, 피부발진 등 부작용으로 고생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제모제는 ‘치오글리콜산’이라는 화학물질이 주성분으로 피부염이나 모낭염 등의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있다.

이에 개인별 피부 상태와 털의 굵기, 밀도 등이 다르기 때문에 적절한 제모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모제는 ‘패치 테스트’를 통해 피부 이상 반응 여부를 살펴보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별다른 이유 없이 귀찮아서 테스트를 거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부작용이 적지 않은 만큼 주의해야 한다.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족집게나 면도기 등을 활용할 경우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하며, 피부가 민감하다면 피부 전문의의 상담 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부작용이 적고 효과적인 레이저제모는 의료진의 진단과 함께 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제모 횟수 및 간격 조절을 통해 안정적인 제모관리가 가능하다. 제모 레이저는 클라리티, 제오, 엑셀브이 레이저 등이 있다.

멜라닌 색소에만 반응하는 특수한 파장의 빛 에너지가 작용하여 모근을 파괴하는 원리를 이용한 제모법이다. 피부 손상과 자극이 없는 안전하고 검증된 제모법으로 간단하고 편리한 시술임에도 반영구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임이석 원장은 “하지만 무분별한 시술은 부작용이 따를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숙련된 전문 의료진의 충분한 상담 이후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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