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정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은 지난 2년 간 대중국 매출 급감, 화장품 부문 수익성 저하로 2021년 178만원의 주가 고점 도달 이후, 올해 30만원까지 추락했다”며 “올해는 대중국 성장 전환, 비중국향 판로 개척을 통해 지난 2년 간의 매출 감소 추세 종료 기대 됨에 따라 완연한 증익 추세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우선 핵심 라인(천기단)이 리뉴얼 되며 중국 내 판매 본격화, 이후 엥커 제품(비첩자생에센스) 리뉴얼 출시 등 라인업 확충으로 1분기부터 중국 매출 성장,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며 “실제 성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이전과의 차이는 기능성 강화/제품 편의성 향상을 통해 소비자 선호도를 높였고, 데이터 기반 마케팅을 강화한 점”이라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아울러 “지난 2년간 의 기업가치 하락은 중국에 쏠린 비즈니스 모델의 안정성 저하에서 왔다”며 “이정애 대표이사 취임 이후 현상 진단에 주력했으며, 그에 따른 변화 하나가 ‘더후’ 리뉴얼이며, 또 하나의 변화는 ‘중국 외 성장 동력 확보’”라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해 5월부터 화장품·생활용품 브랜드 각각 9개를 일본 온라인에 진출, 지역 확장 및 채널 접점 확보가 시작됐다”며 “이후 주력 브랜드의 오프라인 진출이 순차적으로 이뤄지며, 외형 확장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2024년 실적은 연결 매출 7조2000억원, 영업이익 5조7000억원으로 전망하며,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 20배 미만으로 매력적인 주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