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공개 정보 이용` 전용준 前 외환銀 상무 추가기소

"외환카드 주식 19만여주 되팔아 1억796만여원 이익"
  • 등록 2006-12-04 오전 9:22:04

    수정 2006-12-04 오전 9:22:04

[이데일리 조용철기자] 외환은행(004940) 헐값 매각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박영수 검사장)는 4일 외환카드에 대한 감자 추진 계획이 사실이 아니라는 정보가 공시되기 전에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혐의(증권거래법 위반)로 전용준 전 외환은행 상무를 추가 기소했다.

전씨는 외환카드에 대한 감자 추진 계획이 사실이 아니라는 정보가 공시되기 전인 2003년 11월 28일 차명계좌 등을 이용해 주식 19만5710주를 매수했다가 같은해 12월 1일 전량 매도해 1억796만여원의 이익을 얻은 혐의다.

이에 앞서 검찰은 2003년 8월 중순께 은행에서 발주한 인테리어 공사 도급업체인 H사 대표 임모씨로부터 공사 낙찰 과정에서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1억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달 전씨를 추가기소했다.

전씨는 이외에도 2002년 9월 은행 본·지점 인테리어 공사 도급업체인 Y사 대표 이모씨로부터 공사를 낙찰받을 수 있도록 편의를 봐준 것에 대한 사례비 명목으로 900만원을 받는 등 2002년 7월부터 2004년 1월까지 8억2500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전씨는 2003년 외환은행 매각 실무 태스크포스 팀장으로 재직시 매각자문사 선정 사례금 명목으로 박순풍 엘리어트홀딩스 대표로부터 2억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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