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리한 세상을 향한 도전...KG모빌리언스 "플랫폼 회사로 진화 중"

임일섭 상무이사 '찾아가는 경영수다' 인터뷰
정체성 재정립...모바일 혁신 주도하는 IT기업
카드 월 거래액 600억원대...충성고객 30만명
IT 인력 업계 최고 수준..."직원이 최고 경쟁력"
  • 등록 2023-06-12 오전 8:52:07

    수정 2023-06-12 오전 8:52:07

찾아가는 경영수다 방송 캡쳐.


[이데일리TV 이지은 문다애 기자] “KG모빌리언스는 고객이 휴대폰 하나로 손안에서 편리한 일상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 회사입니다.”

임일섭(사진) KG모빌리언스(046440) 상무이사(CFO)는 이데일리TV ‘찾아가는 이근면한 경영수다’에 출연해 이렇게 말했다. 임 이사는 2012년 KG그룹에 입사한 뒤 그룹 경영지원실을 거쳐 2019년부터 KG모빌리언스에서 모빌리언스카드와 KG모바일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그는 “KG모빌리언스는 전자지불결제가 주요 사업으로 업력은 20년이 넘었다. 휴대폰 결제서비스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모바일 혁신을 주도하는 IT기업”이라며 “종합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불결제 서비스와 모빌리언스카드라는 선불카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통신 사업인 알뜰폰 시장에도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지난 2021년 7월 출시한 모빌리언스카드는 온·오프라인 휴대폰결제 기능을 담은 충전형 선불카드다. 카페, 식당, 편의점, 대형마트 등 전국 모든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휴대폰결제와 계좌이체로 충전해 체크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다.

임 이사는 “모빌리언스카드는 30만명 이상의 회원이 사용하고 있으며 월 거래액은 600억원대로 성장했다”며 “휴대폰결제를 선불카드 충전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개념을 도입한 건 KG모빌리언스가 국내 최초”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랜 시간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위기는 없었냐는 질문에 “지금이 가장 큰 위기”라고 했다.

임 이사는 “결제서비스 시장은 다른 경쟁사와 차별화가 어려워졌다. 그동안은 가맹점에 필요한 서비스만 제공하면 됐지만, 지금은 소비자가 결제서비스를 선택하는 시대가 왔다”며 “선불카드 등 B2C(기업 소비자간 거래) 사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는 “모빌리언스카드가 오프라인 휴대폰 충전으로 손쉽게 거래하는 패러다임을 제시했는데,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고객이 사용만 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바코드 결제’ 서비스도 출시했다. 업계 최고 수준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이사는 “회사의 이익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고객에게 가는 혜택을 극대화하는 게 우리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KG모빌리언스가 알뜰폰 사업을 시작할 수 있었던 것도 모빌리언스카드 플랫폼을 이용하는 충성고객이 있기 때문이었다는 게 임 이사의 설명이다.

그는 “알뜰폰 시장 내 사업자 간의 차별화는 거의 없는 상황이다. 역설적으로 이런 시장이기 때문에 도전할만하다고 생각했다”며 “요금제 경쟁만 생각했으면 시장에 뛰어들지 않았겠지만 모빌리언스카드 플랫폼을 이용하는 충성고객이 있기에 오히려 목표 고객 설정에 유리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KG모빌리언스는 재해복구센터를 통해 장애 없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재해복구센터는 천재지변 등의 재해로 메인 결제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구축하는 일종의 백업 시스템이다. 고객들의 문의사항은 회사 내부 협업툴을 통해 실시간으로 내용이 공유돼 당일 해결을 원칙으로 관리하고 있다.

임 이사는 “PG서비스의 경쟁사들과 비교해도 모빌리언스의 IT 인력의 능력뿐만 아니라 인원 수, 사내 교육 수준을 고려했을 때 업계 최고 수준”이라며 “직원 능력이 최고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깜찍 하트
  • '곰신' 김연아, 표정 3단계
  • 칸의 여신
  • 스트레칭 필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