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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분석을 통해 경찰이 특정한 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는 현재 부산교도소에 수감 중인 56살 이춘재다.
용의자 이춘재는 마지막 화성 연쇄살인 사건인 10차 사건이 발생한 지 3년 뒤인 1994년 충북 청주에서 처제를 성폭행하고 살해해 무기 징역을 선고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SBS와 통화에서 “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 이춘재는 지난 1994년 청주 처제 살인사건 범인이 맞다”고 밝혔다.
처제 살해 수법은 화성 연쇄살인 사건과 닮은 점이 많았다. 특히 살해한 처제의 시신은 여성용 스타킹으로 묶여 싸여져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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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춘재는 모두 10차례의 화성사건 가운데 9차 살인사건의 피해여성의 속옷에서 최근 검출된 DNA와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른 5차, 7차 사건 피해자의 유류품 중에서도 이춘재와 일치하는 DNA가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오늘(19일) 오전 9시 30분 경기남부청 2부장이 주재하는 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