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글로벌 태양광 1위 솔라엣지와 맞손…’넷 제로 홈’ 확대

솔라엣지 태양광 패널 설치, 삼성 ‘스마트싱스’로 에너지 관리
친환경 보폭 키우는 삼성전자…DR 서비스도 글로벌로 확대
  • 등록 2023-06-13 오전 8:31:29

    수정 2023-06-13 오전 8:31:29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1위 태양광 스마트 인버터 기업인 ‘솔라엣지(SolarEdge)’와 손잡고 친환경 주거형태 ‘넷 제로 홈(Net Zero Home)’ 확산에 앞장선다.

삼성전자는 솔라엣지와 넷 제로 홈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업에 따라 솔라엣지가 주택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고 전기를 얻으면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에너지’로 태양광 패널과 배터리(ESS)로 생산된 에너지 양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 에너지 앱 탄소 집약도 사용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이번 협업으로 넷 제로 홈 구축에 더 가까워졌다고 강조했다. 넷 제로 홈은 주택에서 직접 에너지를 생산해 탄소 배출을 줄이는 미래형 주거 콘셉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1년 한화큐셀과의 협력을 시작으로 SMA, 맥시온(Maxeon) 등 다양한 태양광 업체들과 손을 잡았다. 이번에 솔라엣지와도 협업하며 유럽 내 사업 확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부터 스마트싱스 에너지에서 시간대별 탄소 집약도 정보도 새롭게 제공한다. 탄소 집약도는 전력 1kWh(킬로와트시) 소비 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의미한다. 소비자는 제품별 탄소 배출량 예측값으로 탄소 배출량 저감을 체감하고 상대적으로 탄소 집약도가 낮은 시간대를 선택해 탄소 절감에 참여할 수 있다.

이 밖에 삼성전자는 전력 사용량 피크 시간대에 에너지 사용을 자발적으로 줄이면 지방자치단체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주민 수요반응 서비스(Demand Response)’를 국내에 이어 글로벌로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부터 서울시 및 한국전력공사와 협력해 에너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주민 DR 서비스’에 참여하고 있다. 5월에는 나주시와도 협업을 시작했다. 이달 말부터는 미국 캘리포니아와 뉴욕에서도 DR 서비스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현지시간 기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에너지 전시회인 ‘인터솔라(Intersolar)’에도 참여해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스마트싱스 에너지와 EHS(Eco Heating System)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선보인다.

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글로벌 주거용 태양광 에너지 선두기업인 솔라엣지와의 파트너십으로 넷 제로 홈 확대를 위한 발판을 더욱 확대했다”며 “다양한 업체들과 협력해 사용자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에너지 사용을 절감하고 일상 속에서 지속가능성을 실천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솔라엣지 로고.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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