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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 장관은 이날 CNN방송의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온’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 북한과 협상하느라 시간 낭비를 하고 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근 트윗과 관련해 “대통령은 전쟁을 추구하지 않고 있다. 그는 외교적 노력을 계속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틸러슨 장관은 또 “첫 번째 폭탄이 투하될 때까지 (외교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군사 옵션도 염두에 두고 있음을 시사했다. 다만 첫 번째 폭탄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다.
허버트 맥마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폭스뉴스선데이와의 인터뷰에서 “김정은 정권이 핵무기를 앞세워 미국을 위협하는 것을 막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은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바 있다. 그는 “만약 김정은이 핵무기가 그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실제로는 그 반대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