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진 일주재단 이사장은 이날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그룹홈 성장 멘토링 봉사활동을 성실히 수행한 우수멘토 9명을 함께 표창했다. 신규 장학생 56명(인문사회계열 23명·자연공학계열 21명·예체능계열 12명)에게는 최대 5학기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급한다.
이번 장학생 중에는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유예은 학생(한세대학교 피아노전공)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유예은 학생은 어렸을 때부터 한번만 들으면 바로 연주할 수 있는 재능을 선보여 ‘꼬마 모짜르트’로 화제를 모았으며 무대를 통해 관객들과 지속적으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선발된 장학생들은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아동청소년 공동생활가정’(그룹홈)에서 거주하는 초·중·고교생 대상 멘토링활동에 주 1회 2시간씩 참여하게 된다. 그룹홈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과 청소년이 일반 가정과 같은 주거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소규모 보호양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보호시설이다. 그룹홈 멘토링사업은 가정 형편이 어려워 사교육을 받을 수 없는 그룹홈 아이들을 위해 장학생들이 학습지도를 해주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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