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라스베가스도 선명하네~"···차세대소형위성 2호 관측 영상 공개

누리호에 실려 발사···영상레이다로 촬영
  • 등록 2023-09-05 오전 8:29:19

    수정 2023-09-05 오전 8:29:19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국산 로켓 누리호에 실려 발사된 차세대소형위성 2호가 부산, 미국 라스베가스 등 전 세계 여러 곳을 촬영한 사진을 보내왔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차세대소형위성 2호가 초기 운영을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차세대소형위성 2호는 지난 5월 25일 오후 6시 24분에 누리호에 실려 발사된 후 고도 550km 궤도에 안착했다.

KAIST는 지난 3개월 동안 차세대소형위성 2호 초기 운영을 통해 위성 본체, 탑재체, 지상국 전반에 걸친 기능 점검, 시스템 안정화, 탑재체 시험 관측을 했다. 초기 운영 기간 중에는 주탑재체인 ‘영상레이다(SAR)’로 전 세계 여러 곳을 시험 촬영했다.

초기 운영 기간 중 과학 탑재체 ‘레오도스(LEO-DOS)’ 기능을 점검하고, 정상적인 작동상태를 확인했다. 시험 운영을 통해 우주방사선 관측자료도 확보했다.

또 산·학·연에서 국산화한 핵심기술검증 탑재체인 △GPS·Galileo 복합 항법 수신기 △상변환 물질을 이용한 열 제어장치 △X-대역 GaN기반 전력증폭기 △태양전지배열기가 정상 작동한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앞으로 영상레이다 탑재체에 대한 기술 검증 임무를 한뒤 과학 탑재체와 핵심 기술 검증 탑재체에 대한 정상 임무에 돌입할 예정이다.

영상레이다 탑재체는 8개월 동안 추가 기술 검증을 거친 후 정상 임무를 통해 활용될 예정이다. 추가 기술 검증 기간에는 영상레이다에 대한 기술 시험 운영과 검보정을 할 계획이다. 기술검증이 끝나면 북극 해빙 변화 탐지, 산림변화 탐지, 해양 환경오염 탐지 등에 활용될 영상레이다 관측 자료를 제공한다.

한재흥 KAIST 인공위성연구소장은 “차세대소형위성 2호는 위성 본체와 탑재체 대부분이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됐으며, 공개된 영상은 KAIST가 국내에서는 처음 국산화한 우주용 영상레이다를 이용해 촬영한 지구관측 사진”이라며 “이번에 확보한 기술자산과 운영경험이 국산 영상레이다 기술 고도화에 활용되길 바란다”고 했다.

미국 라스베가스 촬영 사진.(사진=KA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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