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텍 "2Q 호실적 하반기까지 이어진다"…목표가 10%↑-대신

  • 등록 2021-08-06 오전 8:04:36

    수정 2021-08-06 오전 8:04:36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대신증권은 6일 심텍(222800)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3만3000원으로 10%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0.9% 늘어나 3247억원, 영업이익은 1.7% 증가한 31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면서 “시장 기대치인 영업이익 313억원에 부합하는 실적을 냈다”고 말했다.

그는 “2분기 영업이익 호조의 특징은 분기 단위 최고 매출액을 기록하는 가운데 고정비 부담은 덜었다는 것”이라며 “특히 플립칩 칩 스케일패키지(FCCSP), 서버향 볼그리드어레이(BGA), 시스템인패키지(SiP) 모듈 출하량 증가 등 믹스 효과 확대로 영업이익률이 10%에 달하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보다 27.5% 증가한 391억원 수준으로 평가한다”면서 “주당순이익은 올해는 12.4%, 내년은 10.3%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언택트 효과로 PC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DDR5 전환으로 메모리 모듈이 성장하고 있다”면서 “고급 인쇄회로기판(PCB)업종내 최고 성장성과 수익성을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간 매출액은 전년 보다 8.2% 늘어난 1조3005억원, 영업이익은 47% 증가해 1320억원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5G 폰 수요 증가 속에 주고객의 프로세서(AP) 점유율 증가, 사양 상향으로 심텍의 FCCSP도 중고가 영역 이동, 평균공급단가(ASP) 상승효과 발생. 미세회로제조공법(MSAP) 투자 효과로 서버 및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영역에서 고부가 반도체 PCB 생산 확대, 전사내 비중 확대로 믹스 효과가 반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내년 2022년 PC향 디램은 DDR5으로 전환하기 시작한 가운데 글로벌 점유율 1위인 심텍은 출하량 증가 및 평균공급단가 상승 등 반사이익을 받을 것”이라며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를 주요 고객을 확보한 만큼, DDR5로 전환을 가속화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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