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 조편성에도 웃지 않은 김학범 감독 "우리보다 약팀은 없다"

  • 등록 2021-04-21 오후 6:17:29

    수정 2021-04-21 오후 6:17:29

김학범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다가올 2020 도쿄올림픽 남자 축구에서 최상의 조편성을 받은 한국 올림픽 대표팀. 하지만 김학범 감독은 “만만한 팀은 없다”며 방심을 경계했다.

한국은 21일 스위스 취리히에 위치한 국제축구연맹(FIFA) 본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축구 조추첨 결과 온두라스, 뉴질랜드, 루마니아와 함께 B조에 속했다. 당초 기대했던 여러 시나리오 가운데 최상의 결과가 한국에 찾아왔다.

B조에서 한국의 FIFA 랭킹이 가장 높다. 한국은 39위인 반면 루마니아는 43위, 온두라스는 67위, 뉴질랜드는 122위다. 한국으로선 조별리그 통과는 물론 조 1위까지 충분히 노려볼만한 대진표다.

김학범 감독은 최상의 조추첨 결과에도 기뻐하거나 들뜬 모습이 아니었다. 그는 “우리보다 약한 팀은 없다”면서 “온두라스, 루마니아, 뉴질랜드 어느 한 팀 만만히 볼 수 없는 만큼 최선의 준비를 다해야만 우리가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뉴질랜드와의 첫 경기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혼신의 힘을 다해 뉴질랜드전 분석해서 승리할 수 있는 경기운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학범 감독은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국민들에게 올림픽에서 꼭 메달을 갖고와 힘을 드리겠다”면서 “모든 팀을 하나하나 분석하고 대응전략을 잘 세운 뒤 6월 A매치를 통해 완벽히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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