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겟시청층 파고드는 '걸스피릿', '아재' 잡아라

  • 등록 2016-08-03 오후 2:48:23

    수정 2016-08-03 오후 2:48:23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종합편성채널 JTBC 걸그룹 보컬 경연프로그램 ‘걸스피릿’의 핵심 시청층은 따로 있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가 조사해 JTBC에 제공한 내용에 따르면 성별과 연령대를 구분해 ‘걸스피릿’을 가장 많이 시청한 계층은 30대 남성이었다. 2일 방송한 3회를 기준으로 4.16%(닐슨 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어 40대 남성이 2.63%로 뒤를 이었다.

반면에 10대와 20대의 관심은 크게 높지 않았다. 10대 남성은 0.5%, 20대 남성은 0.67%에 머물렀다. 50대 이상이 0.2%로 가장 낮았다. 가장 높은 층과 낮은 층의 차이가 20배 넘게 났다.

여성층은 10대와 40대에서 가장 높았다. 각각 1.8%를 기록했다. 20대는 0.9%에 불과했으며 30대는 0.7%까지 떨어졌다. 50대는 0.4%다.

2049세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타겟 시청률은 1.9%를 기록했다. 지난 2회 방송에서 기록한 0.5%의 타겟 시청률 보다 1.4%포인트 상승했다. 가구 시청률은 1.4%를 기록했다.

‘걸스피릿’은 데뷔 후에도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던 여자 아이돌 보컬들의 숨겨진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경연 프로그램이다. 12인의 걸 그룹 메인 보컬들이 경연을 통해 순위를 정하고, 파이널 리그에서 최종 우승자가 선정되는 형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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