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효성첨단소재는 성장성이 큰 탄소섬유의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하여 기존에 계획됐던 전주 No.5 및 No.6 탄소섬유 플랜트 건설 계획을 1년 앞당길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내후년 상반기까지 가동을 계획했던 5000톤의 탄소섬유 증설분이 내년 1~2분기에 순차적으로 완공될 전망이다. 효성첨단소재의 탄소섬유 생산능력은 현재 9000톤에서 내년 상반기 1만4000톤으로 증가하게 된다.
그는 “올해 동사의 탄소섬유 매출액 또한 작년 No.3 플랜트 증설분의 온기 가동, 올 4월부터 No.4 플랜트 증설분 본격 상업화 및 판가 상승으로 작년 대비 100% 이상의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에너지 비용 상승에도 불구하고, 판가 상승, 수출주에 우호적인 환율, 미국·유럽 등 역외 수급 타이트 현상 발생, 증설에 따른 규모의 경제효과 및 지속적인 증설 추진으로 인한 신규 라인 수율 안정화 학습 효과 등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높은 수익성을 지속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효성첨단소재도 세계 3번째로 우주·항공·방위·도심항공교통(UAM) 산업에 사용 가능한 T-1000급 탄소섬유를 개발 완료하며, 관련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