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차은택 만난 지 10년 넘어, YG 연관성 0%"

  • 등록 2016-11-10 오후 3:03:58

    수정 2016-11-10 오후 3:55:31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최순실 및 차은택과의 연루설을 부인했다.

양현석 대표는 10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예능프로그램 ‘K팝스타6’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차은택 감독과 만난지 10년이 지났다”라며 “(최순실 차은택)루머와 연관성은 0%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연락한 적도 없고 얼굴도 본 적 없는데 YG와 관련해서 이야기가 나오니 해명하기도 애매하다”고 덧붙였다.

양 대표는 “찌라시에 싸이도 언급이 됐는데 진원지를 찾아보니 어느 행사에 ‘싸지’라는 가수가 있었고 그걸 잘못 읽어서 연관이 됐다. 왜 이런 말을 사람들이 믿고싶어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설명했다.

싸이는 지난 3일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이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장시호, 최순실과 쌓은 친분으로 특혜를 얻은 가수 및 기획사를 언급하면서 네티즌 사이에서 이름이 거론되기 시작했다. 안민석 의원은 방송에서 “10년 전 장시호씨의 엄마이자 최순실씨의 언니 최순덕씨가 유명 연예인 축구단 회오리축구단에 밥을 사주면서 연예계 자락을 쭉 만들어 놨다. 지금은 대형기획사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그 기획사를 키워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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