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신소재, 2차전지 소재 매출 성장에 올해 흑자전환 기대 -하나

  • 등록 2020-06-03 오전 7:39:04

    수정 2020-06-03 오전 7:39:04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3일 코스모신소재(005070)에 대해 2차전지 양극재 생산업체로서 올해 높은 영업이익을 거두며 가파른 분기별 성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이 회사는 앞서 지난 2017년 생산설비 증설, 코발트 가격 상승에 따른 높은 외형성장을 보여준 바 있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에는 니켈코발트망간(NCM) 소재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이형필름 부문의 가동률 상승, 수익성 개선 등이 높은 실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현재 이 회사의 NCM 소재 라인 가동률 상승이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국내 배터리 생산업체향 수주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국내 고객사들의 요청에 따라 전기차 배터리용 소재 납품 규모가 늘어나고 있으며, 지난해 5월 증설했던 NCM 생산라인 역시 가동률이 90%에 육박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 효과 덕에 이연됐던 수주가 상당 부분 올해 말에서 2021년 초로 집중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실제로 이 회사는 지난해 말 연 7000톤 규모의 양극재 라인을 증설하기 시작해 올해 3분기 중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그만큼 생산 능력 부족에 따른 수주 지연도 없다는 것이 김 연구원의 판단이다. 또한 이 회사는 전기차향 추가 수주 대응을 위해 올해 하반기에도 추가적인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이러한 각종 소재 매출 덕에 올해는 흑자 전환이 예상됐다. 하나금융투자가 추정한 올해 코스모신소재의 매출액은 3037억원, 영업이익은 157억원이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다는 예상이다.

김 연구원은 “NCM 소재의 매출 본격화가 전사 실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중국 정부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경기를 회복시키기 위해 전기차 보조금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발표하는 등 대외 환경도 우호적인 만큼 지분율 20%를 보유한 중국 합작법인 등도 이익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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