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릴라드 3점슛 7개' 미국, 이란에 화풀이...54점 차 대승

  • 등록 2021-07-28 오후 4:09:14

    수정 2021-07-28 오후 4:09:14

미국 농구대표팀 데빈 부커(왼쪽)와 자베일 맥기가 이란과의 경기 중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도쿄올림픽 첫 경기에서 프랑스에 덜미를 잡혀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던 미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이란을 상대로 제대로 화풀이했다.

미국은 28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농구 남자부 조별리그 A조 2차전 이란과 경기에서 120-66, 54점 차 대승을 거뒀다.

미국은 이로써 대회 전적 1승 1패를 기록했다. 미국은 지난 25일 프랑스와 1차전에서 76-83으로 패한 바 있다. 이는 2004년 아테네 대회 준결승 아르헨티나전 패배(81-89) 이후 17년 만에 올림픽 경기에서 당한 패배였다.

이날 그렉 포포비치 미국 대표팀 감독은 NBA 파이널 참가 후 뒤늦게 대표팀에 합류한 데빈 부커(피닉스 선즈)와 즈루 할러데이(밀워키 벅스)를 선발 멤버로 포함시켰다.

대미안 릴라드(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3점슛 7개로만 21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부커도 16점 5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다. 할러데이는 득점은 8점에 그쳤지만 4리바운드 2블록으로 수비에서 크게 기여했다.

하지만 대표팀 에이스 케빈 듀랜트(브루클린 네츠)는 10점 5리바운드에 그쳤다. 이날 미국은 3점슛을 39개나 던져 19개나 성공시키는 괴력을 발휘했다. 3점슛 성공률이 무려 48.7%나 됐다. 자유투 성공률도 18개 가운데 17개를 성공시켜 94.4%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이란은 NBA 경험이 있는 하메드 하다디가 14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미국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올림픽 4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미국은 31일 체코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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