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식으로 제수음식 차리는 시대”…명절 상차림 풍속도 변화

가정간편식에서 즉석조리식품, 홈파티 상품까지 인기
대형마트, 설맞이 ‘명절 먹거리 페스티벌’ 할인행사
  • 등록 2020-01-25 오전 10:00:00

    수정 2020-01-25 오전 10:00:00

이마트 피코크 제수용품 할인전. (사진=이마트)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제수음식은 간편식으로 차리고, 명절 식사 중 한 끼는 마트 초밥으로 하세요”

집에서 직접 요리를 해먹는 가정이 줄면서 명절 상차림 풍속도가 변화하고 있다. 과거 명절 기간에는 대형마트에서 각종 제수용품 및 식재료를 구매해 직접 요리하는 가정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간편식으로 제사상을 차릴 정도로 간소화하는 추세다.

실제로 매년 설 기간 가정간편식 등 간편 먹거리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이마트에 따르면 2017년~2019년까지 최근 3년간 설 직전 일주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2년 사이에 ‘간편식 제수용품’ 매출이 2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마트는 오는 29일까지 ‘설 명절 먹거리 페스티벌’을 통해 다양한 먹거리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먼저 피코크 제수용품 52종을 2만 5000원 이상 구매시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피코크 제수용품 대표상품인 ‘피코크 순희네 빈대떡(400g)’은 7480원에, 2입 번들로 기존 상품 대비 약 30% 저렴하게 기획한 ‘피코크 떡갈비(450g*2입)’는 9980원에 판매한다.

요리 밑재료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피코크 서울요리원 사골곰탕(500g)’은 990원에, ‘피코크 서울요리원 사골육수(900g)’는 1580원에 올 설을 맞아 첫 선보인다. 기본 간이 배어있어 떡국, 만둣국, 김치찌개 등 다양한 요리에 간편하게 활용이 가능하며 한우 사골육수 대비 30% 수준의 가격으로 가격 부담도 없는 것이 특징이다.

주부들의 상차림 수고를 덜어줄 즉석 먹거리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30톤 물량을 대량으로 계약해 기존 상품 대비 약 50% 이상 저렴한 ‘양념게장(900g)’은 1팩당 9900원에 선보인다. 40여개 점포에서 지난 18일~19일 주말 동안 테스트 판매한 결과 기존 상품대비 매출이 10배 가량 증가할 정도로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았다.

홈플러스 설맞이 기획전 행사. (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 역시 2월 12일까지는 ‘누려라! 간편식탁!’ 기획전을 연다. 홈플러스 시그니처 볶음밥 6종(낙지볶음밥, 버섯곤드레나물밥, 불고기볶음밥, 날치알밥, 불곱창깍두기볶음밥, 새우볶음밥)을 각 7990원, 2개 이상 구매 시에는 10% 할인 판매하고, 시그니처 100% 한우곰탕(1kg)4990원, 시그니처 깊고시원한 소갈비탕(1kg) 8990원, CJ 가쓰오튀김우동 및 가쓰오우동 각 6990원, 풀무원 노엣지 피자 4종은 각 5990원에 내놓는다. 동원, CJ, 대상, 오뚜기 간편식 40여 종은 3개 구매 시 8800원, 오뚜기 간편식 40여 종은 2개 이상 구매 시 10% 할인 판매한다.

이외에도 기존 국·탕·찜 등에 한정됐던 축산 판매도 구이류 소고기, 바비큐 등 홈파티 음식을 소비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관련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

본래 명절 하면 대표적으로 떠올렸던 한우 갈비는 이제 번거로운 가사 노동에 대한 부담 등으로 수요가 점차 줄어드는 반면 원물 그대로 구워먹을 수 있는 구이·스테이크 등 정육이 주연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표적으로 ‘피코크 한우 냉장 1호세트(카드할인가 22만5000원, 등심 1등급 구이용 1kg, 국거리·불고기 각 1kg), ‘피코크 횡성축협 한우 혼합세트(카드할인가 19만6200원, 한우갈비 1.6kg, 한우불고기 1.4kg) 등이다. 이마트는 설 당일인 25일까지 행사카드 구매 시 상품권 및 할인 혜택 제공 등 막바지 판매에 주력한다.

이마트 한우 미각 세트. (사진=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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