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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직접 요리를 해먹는 가정이 줄면서 명절 상차림 풍속도가 변화하고 있다. 과거 명절 기간에는 대형마트에서 각종 제수용품 및 식재료를 구매해 직접 요리하는 가정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간편식으로 제사상을 차릴 정도로 간소화하는 추세다.
실제로 매년 설 기간 가정간편식 등 간편 먹거리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이마트에 따르면 2017년~2019년까지 최근 3년간 설 직전 일주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2년 사이에 ‘간편식 제수용품’ 매출이 2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마트는 오는 29일까지 ‘설 명절 먹거리 페스티벌’을 통해 다양한 먹거리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요리 밑재료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피코크 서울요리원 사골곰탕(500g)’은 990원에, ‘피코크 서울요리원 사골육수(900g)’는 1580원에 올 설을 맞아 첫 선보인다. 기본 간이 배어있어 떡국, 만둣국, 김치찌개 등 다양한 요리에 간편하게 활용이 가능하며 한우 사골육수 대비 30% 수준의 가격으로 가격 부담도 없는 것이 특징이다.
주부들의 상차림 수고를 덜어줄 즉석 먹거리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30톤 물량을 대량으로 계약해 기존 상품 대비 약 50% 이상 저렴한 ‘양념게장(900g)’은 1팩당 9900원에 선보인다. 40여개 점포에서 지난 18일~19일 주말 동안 테스트 판매한 결과 기존 상품대비 매출이 10배 가량 증가할 정도로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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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명절 하면 대표적으로 떠올렸던 한우 갈비는 이제 번거로운 가사 노동에 대한 부담 등으로 수요가 점차 줄어드는 반면 원물 그대로 구워먹을 수 있는 구이·스테이크 등 정육이 주연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표적으로 ‘피코크 한우 냉장 1호세트(카드할인가 22만5000원, 등심 1등급 구이용 1kg, 국거리·불고기 각 1kg), ‘피코크 횡성축협 한우 혼합세트(카드할인가 19만6200원, 한우갈비 1.6kg, 한우불고기 1.4kg) 등이다. 이마트는 설 당일인 25일까지 행사카드 구매 시 상품권 및 할인 혜택 제공 등 막바지 판매에 주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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