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21일 오전 4시30분께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청량리 청과물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 청량리 전통시장 화재 관련 재난문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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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5시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시장 관계자들은 대피했고, 점포 10여개와 각 점포에 있는 과일 보관용 냉동창고들이 불에 탔다.
| 청량리 청과물시장 (사진=이데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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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는 냉동창고쪽에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헬기를 곧 투입할 예정이다.
이날 서울시는 ‘청량리 전통시장 대형화재발생, 출근길 교통혼잡이 우려되니 차량우회 및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의 긴급재난문자를 강북구, 도봉구, 동대문구, 성북구, 중랑구민들에게 발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