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한·미·일 안보리 결의 이행 점검 유엔 토론회' 맹비난

  • 등록 2016-07-02 오전 10:52:29

    수정 2016-07-02 오전 10:52:29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북한이 지난 30일(현지시각) 미국 유엔 본부에서 한국과 미국, 일본 주도로 열린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2270호 이행 점검을 위한 토론회에 대해 비법적이고 비열한 행위라며 맹비난했다.

2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1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와의 문답 형식으로 “미국이 6월 30일 일본, 남조선과 함께 유엔본부에서 비법적인 대조선 제재이행과 관련한 통보모임이라는 것을 벌려(벌여) 놓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외무성 대변인은 “미국은 일본과 남조선을 비롯한 추종세력들을 발동하여 여러 나라를 찾아다니면서 우리(북한)와의 정상적인 경제무역 관계와 외교관계까지 단절하라고 강박하고 회유하는 너절한 놀음을 벌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미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그 어떤 위임도 없이 추종세력들을 규합하여 통보모임을 조작한 것은 유엔 역사상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비열한 행위이며 국제사회에 대한 우롱으로 된다”며 “유엔 안보리의 대조선 ‘제재결의’들은 철두철미 공정성과 적법성·도덕성을 상실한 범죄적 문서장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강력으로 비약하고 전진하는 우리에게 그 어떤 제재나 압박이 통하리라고 생각하는 자체가 완전한 오산”이라며 “미국의 핵 위협과 제재가 가증될수록 우리의 핵 억제력이 질량적으로 더욱더 강화되는 결과만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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