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어진 추석 연휴' 항공사, 국제선까지 임시편 투입

단거리 국제선 위주로 확대…국내선 임시편 71편
  • 등록 2016-08-21 오전 11:44:29

    수정 2016-08-21 오전 11:44:29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항공사들이 추석 연휴를 맞아 국내선은 물론 국제선까지 임시편을 투입한다. 올해 추석 연휴가 5일로 상대적으로 길어서 여행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2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길어진 연휴를 맞아 저비용항공사(LCC)들이 단거리 국제선 노선을 위주로 임시편을 투입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부산-다낭 노선을 추석 연휴 전날인 13일과 마지막 날인 16일 각 왕복 1회씩 증편할 계획이다. 에어부산은 현재 다낭 노선을 매일 1회 운항하고 있으며 해당일에는 2회 운항하게 되는 것이다.

이스타항공은 추석 연휴의 시작인 9월 14일과 연휴가 끝나는 주 토요일인 17일에 인천-오사카 노선을 각 2편씩 증편을 실시한다. 이스타항공은 현재 왕복기준으로 오사카 노선 일일 4편 운항하고 있다. 인천-오사카 노선은 지난해 추석 연휴때 탑승률 95% 이상을 기록한 인기노선이다.

제주항공(089590)은 9~10월 중국 16개 도시에 총 21개 노선 부정기편을 운항할 예정이다.

제주항공 항공기
항공사들은 추석 연휴 귀성객의 편의를 위해 국내선에도 임시편을 대거 투입한다. 대한항공(003490)아시아나항공(020560), 제주항공은 총 71편의 임시편을 투입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13일부터 18일까지 김포-제주 노선 30편, 김포-부산 노선에 6편 등 총 36편의 임시편을 투입해 8442석을 공급한다. 또 기존 김포-제주 정기 항공편 중 일부를 대형 기종으로 교체, 432석을 추가 공급해 총 8874석을 제공해 귀성객 및 여행객의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9월 13일부터 18일까지 김포·인천-제주, 김포-광주 등 3개 노선에 대해 총 11편(편도 기준) 2795석의 임시 항공편을 투입해 귀성객들의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다만 보다 많은 승객에게 예약 기회를 제공하고자 1인당 예약 가능한 좌석 수는 최대 6석으로 제한된다.

두 대형 항공사는 오는 23일부터 임시 항공편의 예약 접수를 시작한다. 추석 연휴 임시 항공편을 예약하는 고객은 지정된 구매시한까지 항공권을 구매해야 확보된 좌석의 자동 취소를 방지할 수 있다.

제주항공은 9월 12일부터 18일까지 제주공항을 기점으로 김포, 청주 노선에 임시편 24편을 투입하기로 했다. 판매 시점은 따로 정하지 않고 임시편을 투입할 때마다 티켓을 오픈하고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추석 연휴에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휴가객들이 늘어나고 있어 국내선 뿐만아니라 국제선도 운항편수를 확대하고 있다”며 “지난해 추석 연휴기간 인기 노선을 위주로 여행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에어부산 항공기


▶ 관련기사 ◀
☞LCC동맹 출범 했지만…실효성은 `글쎄`
☞제주항공, 3000원으로 결제없이 `72시간 좌석 확보`
☞제주항공, 3Q 실적 개선+호텔사업 시너지…목표가↑-하이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박결, 손 무슨 일?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 한라장사의 포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