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0년 의약품·의약외품의 생산·수출·수입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의약품 무역수지가 1조3940억원을 기록해 사상 첫 흑자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완제의약품 중 수출액 상위 3개 제품은 셀트리온(068270)의 △램시마주100mg(5435억원) △허쥬마주150mg(986억원) △트룩시마주(753억원) 등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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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의약품 생산실적 1조 원 이상 업체는 2곳이다. 1위는 전년 대비 149.2% 증가한 1조4769억원으로 셀트리온(068270)이 차지했고 뒤를 이어 한미약품(128940)이 2019년(1조139억원)과 유사한 1조143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또 작년 의약외품 생산실적은 코로나19 방역물품 생산 증가에 따라 2019년(1조6574억원) 대비 124% 증가한 3조7149억원으로 최근 3년 기간에 가장 높은 성장을 보였다. 2020년 의약외품 무역수지는 214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생산실적 상위 5개 품목군은 △마스크 △외용소독제 △치약제 △자양강장변질제 △생리용품 순이었다. 지난 2019년 생산실적 1, 2위였던 치약제와 자양강장변질제를 제치고 마스크와 외용소독제가 1, 2위를 차지한 것이 특징이다.
식약처는 작년 우리나라 의약외품 시장의 주요 특징은 △마스크와 외용소독제 생산실적 큰 폭 증가 △수출실적 중 마스크 비중 74.5% 차지 △상위 5위 품목군 순위 변화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