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새벽배송]美증시, 지표 앞두고 관망세…국제유가↓

美 "北 조만간 7차 핵실험 가능성 우려"
국제유가, 차익실현에 하락…장중 120달러 돌파
  • 등록 2022-06-07 오전 8:38:40

    수정 2022-06-07 오전 8:38:40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간밤 미국 증시가 소비자물가 지표 발표에 앞서 강보합 관망세에 장을 마쳤다. 지난주 발표된 고용지표에서 미국 고용이 39만명 증가해 견조한 가운데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긴축 강도를 높일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 상태다. 국제유가는 4거래일 만에 하락했고 북한이 다시 핵실험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돼 한반도 리스크가 재차 부각될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6일(현지시간) 북한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서 핵실험 준비로 보이는 징후를 포착했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그로시 사무총장은 “풍계리 핵실험장의 갱도 중 하나가 재개방된 징후를 관찰했다”며 “이는 핵실험을 위한 준비일 수 있다”고 말했다.(사진=연합뉴스)


소비자물가 지표 발표 앞둔 관망세…뉴욕증시, 강보합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5% 오른 3만2915.78로 장을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31% 상승한 4121.43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40% 뛴 1만2061.37로 거래를 마쳐

-투자자들은 이번 주 후반 나올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를 대기하며 관망 모드에 들어선 것으로 분석

-지난주 후반 발표된 미국의 5월 고용은 39만 명 증가해 예상보다 강한 모습. 실업률도 3.6%로 낮은 수준을 유지

-고용이 견조한 가운데, 물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경우 연방준비제도는 긴축 강도를 높일 전망

-이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인플레이션 우려를 반영해 심리적 저항선인 3%를 돌파

美 “北 조만간 7차 핵실험 가능성 우려…외교 노력 계속”

-미 국무부는 6일(현지시간) 북한이 조만간 7차 핵실험에 나설 가능성에 우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는 북한이 조만간 7차 핵실험을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며 “상당 기간 지녀온 우려”라고 밝혀

-프라이스 대변인은 “이것은 긴급 상황이며, 우리는 여기에 대비돼 있다고 확언할 수 있다”며 “이 문제에 대해 동맹간에 단합된 논의가 있어 왔다”고 덧붙여

-앞서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이사회에서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의 갱도 중 하나가 재개방된 징후를 관찰했다”며 “이는 핵실험을 위한 준비일 수 있다”고 경고

-프라이스 대변인은 이어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유엔 안보리 차원의 제재가 어려운 점을 지적하며 미국이 독자적 제재를 추진하는 것 이외에 북핵 문제에 대응할 방법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일방적 행동은 매력적이지도 않고 효과적이지도 않다”며 “우리에게는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동맹이 있다”고 강조

美 USTR 대표 “인플레이션 대응, 對중국 관세 인하보다 복잡”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6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한 대중(對中) 관세 인하 문제와 관련, “인플레이션을 완화하기 위한 대응 수단과 관련해 인플레이션이 단순히 관세보다 복잡하다는 점을 인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발언

-그는 바이든 정부 내에서도 트럼프 정부 때 취해진 대중 관세 조치가 현시점에 유효한지에 대한 회의가 있다는 지적과 관련, “미중간 무역 관계는 매우 중요한 이슈”라면서 “바이든 정부가 이 관계 전반을 어떻게 관리할지에 대해 사려 깊고 전략적이면서 세심한 접근이 중요하다”고

-이어 “미중 무역 관계를 어떻게 바르게(right) 할지를 찾은 것이 바이든 정부의 중요한 책임 중 하나”라고 강조

-이는 40년만에 최악인 미국의 고(高)물가 대응을 위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고율 관세를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드러낸 것으로 보여

국제유가, 차익실현에 하락…장중 120달러 돌파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 판매가격을 인상했다는 소식에 한때 배럴당 120달러를 돌파했으나 차익실현 매물에 소폭 하락 마감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7센트(0.31%) 하락한 배럴당 118.50달러에 거래를 마쳐

-WTI 가격은 장중 한때 배럴당 120.99달러까지 올라. 이는 지난 3월 초 이후 최고치, 그러나 WTI 가격은 차익실현 매물에 4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업체 아람코가 북유럽, 지중해, 아시아 지역으로의 7월 공식 판매 가격을 인상. 아시아 인도분의 경우 6월보다 2.10달러 인상해 벤치마크 대비 6.50달러 프리미엄이 붙어. 이는 지난 5월 이후 가장 높은 가격

-이번 조치는 원유 가격이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 앞서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산유국들은 7~8월 산유량을 하루 64만8000배럴 증산하기로 했다. OPEC+의 새로운 증산 규모는 기존보다 50%가량 늘어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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