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위·에너지연, ESG 우수 중소기업 대상 인센티브 확대한다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동반성장위원회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협력 중소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동반성장위원회)

동반위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에너지연이 동반위가 선정한 ESG 우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환경 R&D(연구·개발)지원사업 참여 시 우대제도를 마련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사업참여 중소기업 전체대상으로도 환경·에너지 관련 R&D지원 등의 후속 연계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중소기업의 ESG 경영을 지원한다.

이로써 동반위는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받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신한·기업·경남·국민), 수출지원(KOTRA)에 이어 환경·에너지 R&D지원 인센티브를 마련하게 됐다.

앞서 동반위는 중소기업의 ESG 경영 도입을 위한 ‘금융지원’을 위해, 신한은행·IBK기업은행·BNK경남은행·KB국민은행과 대출금리 우대 협약을 체결했다. ESG 우수 경영 중소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경쟁력 강화를 위해 코트라와 ‘수출지원’ 업무협약도 맺었다.

그 외 동반위는 사업참여 협약 시, 참여기업인 대(중견)기업·공공기관이 자체적인 협력사 인센티브 제공방안을 마련하도록 유도해 중소기업의 ESG 경영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동반위는 “금융지원·수출지원·R&D지원 외에도 협력 중소기업의 ESG 경영 확산을 위해 필요한 인센티브를 파악해 정부 부처 협의를 통한 다양한 추가 인센티브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에너지연은 “에너지·환경 분야 중소기업이 경제의 중심에서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관점에서 산·연 협업 생태계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