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주주환원 확대 시작…총주주수익률 8.3% 전망-키움

  • 등록 2024-03-13 오전 7:37:30

    수정 2024-03-13 오전 7:37:30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키움증권은 13일 NH투자증권(005940)에 대해 배당 전후일 모두 높은 수익률 기대된다고 평가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가 1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1만2050원이다.

김재철 키움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지난 11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배당기준일 29일, 보통주와 우선주를 포함한 총 배당금 2808억원, 보통주 주당배당금(DPS) 800원, 우선주 DPS 850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날 이후 2023년 결산 배당이 예정돼 있는 기업들의 평균 배당수익률은 3.3%, 그 중 금융업종 평균 배당수익률은 4.9%로 동사의 배당수익률 6.6%는 업종 평균을 상회하고 있다”며 “이번 배당 결정으로 2023년 총 배당성향은 50.5%을 기록, 당사 추정치인 44.3%를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 해 실적 회복세를 보이며 DPS 상향, 우선주 포함 배당성향 50%대 진입을 통해 배당신뢰도를 더 높였다는 점과 아직 2023년 결산 배당이 남아있는 기업들 중에서도 상위권의 배당수익률이 기대된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또한 올해 역시 이어지는 실적 회복 사이클에 맞춰 더 높은 배당안정성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아울러 “동사는 약 10년간 주주가치제고 및 소각을 위한 자사주매입을 진행한 이력이 없었지만 이번 소각을 위한 자사주취득결정 공시는 본격적인 주주환원 확대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며 “취득예정주식 수는 총 500억원 규모(417만주)로 시가총액의 약 1.25% 비중이며 3개월 내 취득 완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동사의 자사주 취득 및 소각이 지속될 것이라는 점에서 총주주수익률(TSR)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는 배당과 자사주소각을 통한 기대수익률의 합으로, 공시한 자사주 취득규모와 2023년과 동일한 지배주주순이익 및 850원의 DPS를 가정하면 보수적인 관점의 2024년 기대 TSR은 8.3%”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실적 상승에 기반한 배당규모 상향 및 추가 자사주 취득 및 소각이 발생할 경우 9% 이상에 달하는 TSR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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