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 캐릭터 및 로고 IP 활용한 사업 성장성 긍정적 -키움

  • 등록 2020-10-20 오전 7:42:42

    수정 2020-10-20 오전 7:42:42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키움증권은 20일 WI(073570)에 대해 다양한 캐릭터 라이선싱 사업, 지적재산권(IP) 사업 등이 중장기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여기에 E-스포츠 사업 등을 통한 추가적인 콜라보레이션(협력) 가능성 등도 높다는 예상이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WI는 캐릭터의 IP를 활용, 제품화한 후 제품 판매에 따른 계약금과 판매량에 대해 인센티브를 수령하는 ‘캐릭터 라이선싱 사업’ 구조를 갖추고 있다. WI는 ‘카카오프렌즈’, ‘방탄소년단(BTS)’. ‘펭수’ 등 산업의 구분 없이 캐릭터, 로고 등을 상품화해 콜라보레이션의 규모와 제품의 종류를 다양화하고 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제품화된 IP는 그 자체로도 재산권 가치 재고, 추가적인 인지도 상승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라이선싱 사업 부분의 매출액은 올해 281억원, 내년에는 392억원으로 고성장 추이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기존 반도체 사업부문의 철수가 이뤄진다면 이익 개선폭 역시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WI의 E-스포츠 관련 사업 역시 긍정적인 요소로 제시됐다. WI는 ‘배틀그라운드’ 개발사인 크래프톤의 자회사 펍지와 대행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또한 프로게이머 ‘페이커’가 소속된 SKT T1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글로벌 시장 역시 공략 대상으로 삼고 있다.

이 연구원은 “증가하고 있는 유튜브 등의 게임 동영상 영역에서 E-스포츠 프로게이머의 콘텐츠는 집중된 흥행 효과를 불러올 것”이라며 “게임 IP의 인지도를 통한 제품 협업, 스페셜 굿즈 등을 통해 게임 이용자에 대한 특화를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IP를 활용한 사업은 추후에도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회사는 지금도 디지털을 활용한 앨범 굿즈 등을 출시하고 있다”라며 “마케팅, 교육 등 다양한 범위에서 활용이 가능하며, 특화된 소비자에게 접근할 수 있는 도구로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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