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여주길"…정순택 대주교, 한동훈 위원장 접견

정치적 갈등·대립 상황 염려
한 위원장 "포용 자세 잘 배울 것"
  • 등록 2024-01-31 오전 7:30:00

    수정 2024-01-31 오전 7:30:00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30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접견했다. 정 대주교와 한 위원장의 만남은 지난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4년 신년인사회’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정순택(왼쪽) 대주교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30일 접견했다(사진=천주교 서울대교구).
정 대주교는 한 위원장을 맞으며 취임 직후 한창 바빴을 지난 12월 29일 정의채 몬시뇰 선종 조문을 와준 데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최근 피습 피해를 입은 배현진 의원의 건강 상태를 염려해 함께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대주교가 정치적 갈등과 대립이 커지고 폭력적으로 가는 부분에 대해 염려하자 한 위원장은 “최근 정치인들의 피습 관련해서 정치인들이 반성할 점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포용의 자세를 잘 배우도록 하겠다”며 “힘 없는 소수를 대변하는 것이 정치의 중요한 몫이라고 생각하고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대주교는 “전국을 누비시면서 각계 각층의 목소리를 들으실텐데 특히 작은 목소리를 더 귀 기울여 들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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