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캘린더]'비수기가 뭐죠?' 또 2만가구 쏟아내는 분양시장

  • 등록 2015-11-28 오전 7:30:00

    수정 2015-11-28 오후 12:12:14

△ 삼성물산이 분양하는 래미안 이수역 로이파크 아파트 모델하우스 방문객들이 청약 상담을 기다리고 있다.[사진=삼성물산]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분양시장이 겨울 비수기에도 기록적인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다음 주 분양 물량이 2배 이상 늘면서 한 주 만에 2만 가구 공급을 회복해서다. 최근 6주 동안 주간 물량 2만 가구 이상을 4번이나 기록하면서 비수기라는 말을 무색게 하고 있다. 건설사들이 부동산 시장의 상승세를 의식해 연말에도 이례적으로 물량을 쏟아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7일 부동산114와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에는 청약접수 28곳, 당첨자 발표 22곳, 당첨자 계약 24곳, 모델하우스 개관 8곳 등 전국 24개 사업장에서 2만 976가구를 공급한다. 한 주 전(8229가구)과 비교해 154%(1만 2747가구)가량 증가한 수치다. 주택 유형별로는 일반 및 공공분양 아파트 3039가구, 민간·공공임대 1만 7937가구 등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1만 1067가구, 지방은 9909가구를 분양한다.

대우건설은 다음 달 2일 인천 남동구 서창2지구 5블록에 들어서는 ‘서창 센트럴 푸르지오’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지하 1층~지상 25층짜리 아파트 10개 동에 총 1160가구(전용면적 74~84㎡)로 조성된다. 주택형(전용면적)별로는 △74㎡ 719가구 △84㎡ 441가구로 구성된다.

서창2지구는 서울·인천은 물론 남동국가산업단지로 이동할 수 있는 교통망을 갖췄다. 서창 분기점(JC)을 통해 제2경인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진출입이 가능하다.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서해안 고속도로, 강남순환도로(2016년 예정)와 인천 지하철 2호선 운연역(2016년 예정)이 개통되면 교통 여건은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편의시설로는 홈플러스·롯데백화점·신세계백화점·가천의대 길병원 등이 있다.

현대건설은 4일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532번지 중앙주공 1단지를 재건축한 ‘힐스테이트 중앙’ 아파트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7층짜리 아파트 8개동에 전용 면적 59~99㎡로 구성된다. 세부적으로는 △59㎡A 327가구 △59㎡B 117가구 △74㎡A 118가구 △74㎡B 17가구 △84㎡ 70가구 △99㎡ 8가구다.

안산시 중심 상권인 중앙역 인근에 있는 역세권 단지로 수인로 등을 통해 영동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진출입이 쉽다. 안산~여의도를 연결하는 신안산선 복선전철역이 2023년 개통(예정)되면 여의도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단지는 4베이, 판상형으로 설계해 채광성과 통풍에 신경 썼다. 실내는 수납공간과 가변형 벽체를 통해 취향에 따른 맞춤형 설계를 적용했다.

삼성물산은 같은 날 은평구 녹번동 1-2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래미안 북한산 베라힐즈’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총 1305가구(전용면적 59~114㎡)가운데 337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주택형(전용면적)별로는 △59㎡TH 4가구 △84㎡ 328가구 △84㎡TH 5가구로 구성된다. 단지는 지하철 3호선 녹번역과 가까워 종로까지 20분 대(압구정은 30분 내)로 이동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지난 7월 입주한 대우건설의 ‘북한산 푸르지오’의 분양가와 비슷하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 아파트의 평균분양가는 3.3㎡당 1488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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