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밥상’ 콘셉트 청송 여행, 올해 최고 음식관광 아이디어

농식품부·한식진흥원, 2020 우수음식관광 공모전
‘정감 있는 할머니 밥상으로 배부른 청송 여행’ 최우수상
  • 등록 2020-11-29 오전 11:00:00

    수정 2020-11-29 오전 11:00:00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할머니 밥상’을 콘셉트로 한 청송 여행코스와 전북 지역의 미식 체험 등이 우수한 음식 관광 분야 아이디어·프로그램으로 뽑혔다.

우수 음식관광 공모전 아이디어 상품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정감 있는 할머니 밥상로 배부른 청송 여행’ 소개.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2020 우수음식관광 공모전’ 심사 결과 총 31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심사 부문은 지난해 아이디어와 운영프로그램에 한식 사진, 1인 미디어 영상을 추가했다.

아이디어상품 부문 최우수상은 ‘정감있는 할머니 밥상으로 배부른 청송 여행’을 선정했다. 할머니 집에 가면 푸짐한 밥상을 내어주는 것처럼 여행기간 할머니 집에 머물면서 장을 보고 요리도 배우면서 향수를 느끼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상품을 출품한 남영민씨는 “시골 할머니 댁에 갈 때 느꼈던 따뜻함과 여유로움을 여행에서 느끼고 싶었고 쿠킹클래스와 지자체 빈집 활용 사업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했다”며 “해당 상품이 여행객뿐만 아니라 소득 활동이 부족한 노인 계층에도 따뜻함을 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7년부터 운영 중인 ‘연예인과 함께하는 신비의 전북 3색 미식체험 여행’은 운영프로그램 우수상을 받았다. 전북 전주·군산·고창을 방문하여 도시·농촌·어촌의 특색과 다양한 식문화를 즐기도록 구성했다.

김응수 프리미엄패스 인터내셔널 대표는 “코로나19로 모두 힘든 때 한식과 농촌체험관광을 연계한 융·복합 관광상품으로 수상해 뜻깊다”며 “앞으로도 한식과 연계한 테마 체험관광을 활성화해 힐링을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우수음식관광 공모전 수상작은 한식포털·한식진흥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공개한다. 1인 미디어 영상과 한식 사진 수상작은 코로나19 상황이 완화하면 지하철 역사·공공기관 로비 등에 전시·홍보할 계획이다.

김종구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음식은 그 나라와 지역의 특성을 이해할 수 있는 가장 기본 문화고 산업화 가능성이 무한한 자원”이라며 “코로나19로 관광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음식 관광 산업이 활성화되도록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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