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코스맥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화장품 용기 개발과 글로벌 코스메틱 회사를 대상으로 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코스맥스(192820)는 로레알 등 전 세계1000여개 고객사에 제품 개발부터 완제품까지 제공하는 세계 1위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이 글로벌 고객사에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K-뷰티를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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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산업은 제품의 소비와 교체주기가 빠르며 플라스틱 사용과 폐기량이 많아 재활용 플라스틱 친환경 소재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다.
이병만 코스맥스 대표는 “코스맥스는 미국과 중국을 포함해 세계적으로 많은 고객사와 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특히 글로벌 고객사를 중심으로 친환경 패키징 개발에 대한 요청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으로 양사 간 이번 협업을 좋은 기회로 삼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민 LG화학 ABS사업부장 전무는 “세계 1위 화장품 ODM 기업 코스맥스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의 친환경 소재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화장품 시장의 자원 순환 체계를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