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수익성 악화 전망..목표가↓-삼성

  • 등록 2014-10-24 오전 8:25:47

    수정 2014-10-24 오전 8:25:47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삼성증권은 24일 서울반도체(046890)에 대해 경쟁 강도가 강해지는 데다 비용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나빠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5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을 ‘보유’로 유지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6.7% 감소한 12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26% 밑돌 것”이라며 “하이엔드LED 수요가 둔화해 평균판매단가(ASP)가 하락하는 반면 직·간접적 판촉비가 증가하고 있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당분간 의미 있는 수준으로 수익성이 회복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명부문에서 중국 LED 공급망 재고 조정으로 하반기 수요 둔화가 우려되는 데다 높은 휘도가 요구돼 수익성이 좋았던 태블릿PC BLU용 LED 매출마저 전방산업 둔화로 감소할 전망이라는 것. TV BLU용 LED 판가 하락 속도도 예상보다 크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시장에서 재고 조정이 일어나는 가운데 하이엔드 제품을 중심으로 매출을 만회하려는 노력이 판가 하락과 비용 증가를 수반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수익성 추가 훼손이 3분기 실적에 구체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내년과 2016년 영업이익률이 올해와 비슷한 각각 5.2%, 5.3%를 기록할 것”이라며 “12개월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 추이를 보면 1.7배까지 하락한 바 있어 내년 기준 P/B 2.2배에 거래되는 지금 주가 하락 리스크가 걱정거리”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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