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태권도 간판스타' 김태훈, 亞게임 2연패 달성

  • 등록 2018-08-20 오후 8:41:37

    수정 2018-08-20 오후 8:52:27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태훈이 20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남자 -58kg급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코칭스태프와 함께 태극기를 들고 매트 위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세계 태권도 최강자 김태훈(24·수원시청)이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했다.

김태훈은 20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 태권도 겨루기 경기 첫날 남자 58㎏급 결승에서 니야즈 풀라토프(우즈베키스탄)을 24-6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태훈의 금메달은 한국 선수단이 거둔 세 번째 금메달이자 태권도 겨루기에서 나온 첫 번째 금메달이다. 김태훈은 2014년 인천 대회에서 남자 54㎏급 금메달을 따낸데 이어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했다.

한국 태권도 역사상 아시안게임 2연패를 이룬 선수는 남자 87㎏초과급 김제경(1994, 1998년), 여자 57㎏급 이성혜(2006, 2010년), 남자 63㎏급 이대훈(2010, 2014년)에 이어 역대 네 번째다. 특히 체급을 바꿔서는 김태훈이 처음이다.

4년 전 아시안게임은 남녀 8체급씩 총 16체급으로 구성됐다. 남자의 경우 54kg급이 가장 낮은 체급이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남녀 5체급씩 총 10체급으로 줄면서 남자 최경량급이 58kg급이 됐다. 원래 54kg급에서 활약한 김태훈도 본의 아니게 58kg급으로 체급을 올려서 출전했다.

하지만 체급은 김태훈에게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예선부터 승승장구를 거듭하며 결승까지 올라온 김태훈은 결승에서 풀라토프를 상대로 일방적으로 몰아붙여 손쉬운 승리를 거두고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여자 67kg급의 김잔디(23·삼성에스원)는 결승에서 줄리아나 알 사데크(요르단)에게 1-5로 역전패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김잔디는 결승전 중반 이후까지 대등한 접전을 벌였지만 막판 알 사데크에게 머리 공격을 당해 대량실점하면서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015년 세계선수권대회 49㎏급 금메달리스트이자 올해 아시아선수권대회 53㎏급 우승자인 하민아(23·삼성에스원)도 부상 투혼을 발휘해 결승에 올랐지만 대만의 수포야에게 10-29로 져 은메달을 수확했다. 하민아는 4강에서 부상으로 다리를 절면서도 승리를 거두고 결승 진출을 이뤘지만 결승에서 끝내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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