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 책꽂이]할머니, 우리 할머니

  • 등록 2020-12-16 오전 6:00:00

    수정 2020-12-16 오전 6:00:00

△할머니, 우리 할머니(한성원│188쪽│소동)

1991년 처음으로 일본군 ‘위안부’였다는 사실을 용기 있게 밝힌 김학순 할머니부터 여러 피해 할머니들의 모습을 일러스트와 만화로 풀어냈다. 위안부 할머니들은 특정일이 되면 언론을 통해 등장하곤 했지만 대부분은 삶의 단편만 소개됐다. 또 대부분은 이들을 ‘특별한’ 할머니라고 생각한다. 저자는 특유의 색채로 이들을 친근한 ‘우리네’ 할머니로 담고자 했다.

△부의 속도(돈파파│236쪽│시크릿하우스)

평범한 30대 대기업 월급쟁이였던 저자가 3년만에 순자산 15억원을 만든 과정을 전한다.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해 국내 부동산 투자부터 시작했다. 하지만 점점 부동산에서 투자의 자유가 줄면서 미국 주식으로 눈을 돌렸다. 미국 주식에 매력을 느낀 이유부터 전략 수립과정, 예상치 못한 코로나19에 어떻게 대응했는지 등 실제 겪었던 분투 과정을 세세히 알려준다.

△북한에도 디자인이 있을까? 상·하(서경원│512쪽·496쪽│담디)

북한 정권수립 시기부터 2018년까지 북한 산업미술의 전개 과정을 상·하 두 권의 책에 기록했다. 책 속 북한의 디자인들은 낯설면서도 어딘가 익숙하다. 특히 2012년 이후 북한에서 경제발전을 강조하면서 산업미술도 자본주의풍으로 과감해진 점에서 흥미를 끈다. 책에는 국내외에 소개되지 않은 1000여 점의 북한 기계, 생필품, 가구, 의상, 상표와 포장 디자인 그림이 수록돼 있다.

△스타트업 CEO, 에디슨(정성창·이가희│276쪽│이새)

전기를 비롯해 1093개의 특허를 가진 ‘발명왕’ 토마스 에디슨을 ‘혁신적 기업가’로서 조명했다. 테슬라의 엘론 머스크,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 등 실리콘벨리의 여러 CEO(최고경영자)는 에디슨에게 기업가 정신을 배웠다고 밝혔다. 어릴 적 제대로 배우지도 못하고 자본도 없었던 에디슨이 시장 개척, 투자 유치, 특허 전략, 조직 운영, 기업 설립 등 과정을 소개한다.

△때로는 혼자라는 즐거움(정재혁│230쪽│파람북)

코로나19 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면서 뜻밖의 ‘혼자 시간’이 늘게 됐지만, 이것이 낯설고 불편한 사람들도 많이 있다. 저자는 가족과 친구도 소중하지만 때로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5년 전 병으로 직장을 그만두고 ‘집콕 생활’을 시작한 그는 집 청소, 독서, 동네 산책 등 혼자만의 일상의 중요성을 깨닫고 어떻게 그 시간을 즐기는지 알려준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오상진│284쪽│교보문고)

코로나19 사태는 디지털 혁명시대를 앞당긴 기폭제가 됐다. 산업 간 경계가 사라지고 디지털 시대에 어떻게 일하는 방식과 생각하는 방식을 바꿈으로써 성공적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뤄낼 수 있을지 이야기한다. 기업이 갖춰야 할 역량을 크게 4가지로 소개하면서 지금까지의 기술 중심에서 벗어나 인간 중심의 디지털 전환 통찰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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